문재인 기자회견, 安 혁신전대 제안 거부 “당의 분란만 가중”

등록 2015.12.03.
‘문재인 기자회견’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안철수 의원의 ‘혁신전당대회’ 개최 제안을 공식 거부했다.

3일 문재인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전당대회는 당의 분란만 가중한다”며 안철수 의원의 제안을 반대했다.

이날 문 대표는 “전당대회는 당 내부 세력과 당 외부 세력이 통합할 때만 의미 있다”며 “제 제안은 협력하자는 것인데 전대는 대결하자는 것이다. 제안 취지와 달리 총선을 앞둔 사생결단, 분열의 전대가 될 수밖에 없다. 그러다간 공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대표직에 연연하지 않는다. 옳은 일이고 국민과 당원이 원하는 길이면 두려움 없이 저를 던질 각오가 돼있다”며 “결론적으로 전대는 당 외부세력과 통합하기 위한 ‘통합전대’의 경우에만 의미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총선 전략과 관련해 문 대표는 “야권 통합을 통해 여야 1대1 구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 대표는 앞서 지난달 18일 안 의원에게 ‘문안박(문재인·안철수·박원순)’ 공동지도부(연대)를 제안한 바 있다. 이에 안 의원은 이를 거부하고 ‘혁신전당대회’와 ‘통합적 국민저항체제’ 구축을 역제안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문재인 기자회견’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안철수 의원의 ‘혁신전당대회’ 개최 제안을 공식 거부했다.

3일 문재인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전당대회는 당의 분란만 가중한다”며 안철수 의원의 제안을 반대했다.

이날 문 대표는 “전당대회는 당 내부 세력과 당 외부 세력이 통합할 때만 의미 있다”며 “제 제안은 협력하자는 것인데 전대는 대결하자는 것이다. 제안 취지와 달리 총선을 앞둔 사생결단, 분열의 전대가 될 수밖에 없다. 그러다간 공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대표직에 연연하지 않는다. 옳은 일이고 국민과 당원이 원하는 길이면 두려움 없이 저를 던질 각오가 돼있다”며 “결론적으로 전대는 당 외부세력과 통합하기 위한 ‘통합전대’의 경우에만 의미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총선 전략과 관련해 문 대표는 “야권 통합을 통해 여야 1대1 구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 대표는 앞서 지난달 18일 안 의원에게 ‘문안박(문재인·안철수·박원순)’ 공동지도부(연대)를 제안한 바 있다. 이에 안 의원은 이를 거부하고 ‘혁신전당대회’와 ‘통합적 국민저항체제’ 구축을 역제안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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