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칠레 파타고니아에서 긴수염고래 300여 마리 집단 폐사

등록 2015.12.04.
칠레 남부 파타고니아에서 긴수염고래 300마리 이상이 해변에 떠밀려와 죽은 채로 발견됐다고 AFP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우이나이 과학센터의 고래 연구원 프레니 하우서만은 지난 4월 페냐스만에서 고래 20마리의 폐사체를 확인한 이래 계속 조사를 벌인 결과 6월 최소한 긴수염고래 337마리가 집단으로 죽어있는 것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이번 경우는 한꺼번에 발견된 폐사 고래 수로는 사상최대 규모라고 통신은 전했다. 페냐스만은 수도 산티아고 남쪽 약 2000km 떨어졌다.

하우서만은 AFP에 "아직 우리가 가지 못한 장소가 여러 군데나 되기 때문에 더 많은 고래가 폐사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해변에 밀려온 고래 사체에 별다른 상처가 없는 점에서 바이러스나 적조, 해수면 온도 상승 등을 원인으로 집단 폐사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뉴시스

칠레 남부 파타고니아에서 긴수염고래 300마리 이상이 해변에 떠밀려와 죽은 채로 발견됐다고 AFP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우이나이 과학센터의 고래 연구원 프레니 하우서만은 지난 4월 페냐스만에서 고래 20마리의 폐사체를 확인한 이래 계속 조사를 벌인 결과 6월 최소한 긴수염고래 337마리가 집단으로 죽어있는 것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이번 경우는 한꺼번에 발견된 폐사 고래 수로는 사상최대 규모라고 통신은 전했다. 페냐스만은 수도 산티아고 남쪽 약 2000km 떨어졌다.

하우서만은 AFP에 "아직 우리가 가지 못한 장소가 여러 군데나 되기 때문에 더 많은 고래가 폐사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해변에 밀려온 고래 사체에 별다른 상처가 없는 점에서 바이러스나 적조, 해수면 온도 상승 등을 원인으로 집단 폐사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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