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 요양병원 인질극 종료… 범인 “병원, 치료 소홀히 했다”

등록 2015.12.09.
‘인천요양병원’

9일 인천의 한 요양병원에서 흉기를 들고 인질극을 벌인 40대 환자 허모 씨가 경찰에 붙잡히며 인질극이 끝났다.

경찰은 인질극이 벌어진지 약 2시간 만인 낮 12시 40분경 허 씨를 제압했다고 발표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허 씨는 최근 이 병원에 입원해 맹장 치료를 받았고, 이날 오전 10시 10분 경부터 “아내와 기자를 불러달라”며 같은 병원에 입원한 환자 김모(58) 씨를 눕혀 놓고 흉기로 위협하며 인질극을 벌였다. 또 휘발유를 병원에 뿌리고 불을 붙이겠다고 협박했다.

허 씨는 병원이 자신에게 수면제 등을 처방해주지 않는 등 치료를 소홀히 한 점에 대해 불만을 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허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인천요양병원’

9일 인천의 한 요양병원에서 흉기를 들고 인질극을 벌인 40대 환자 허모 씨가 경찰에 붙잡히며 인질극이 끝났다.

경찰은 인질극이 벌어진지 약 2시간 만인 낮 12시 40분경 허 씨를 제압했다고 발표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허 씨는 최근 이 병원에 입원해 맹장 치료를 받았고, 이날 오전 10시 10분 경부터 “아내와 기자를 불러달라”며 같은 병원에 입원한 환자 김모(58) 씨를 눕혀 놓고 흉기로 위협하며 인질극을 벌였다. 또 휘발유를 병원에 뿌리고 불을 붙이겠다고 협박했다.

허 씨는 병원이 자신에게 수면제 등을 처방해주지 않는 등 치료를 소홀히 한 점에 대해 불만을 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허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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