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조타, 8년 경력답게 부상 딛고 한판승… 금메달 획득

등록 2015.12.16.
‘조타’

조타가 ‘우리동네 예체능’ 유도편 간판답게 73kg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우리동네 유도부의 생활체육 전국유도대회 두 번째 이야기가 방송됐다.

이날 조타는 준결승전에서 5분이 넘는 혈투 끝에 결승에 진출했다. 골반 부상의 여파 속에서도 이를 악물고 경기에 집중했던 결과였다. 이로 인해 조타는 결승전을 앞두고 탈진해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

이에 이원희 코치는 “(골반 부상은)선수들도 참기 힘들고 경기를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고, 조타는 “순간적으로 팀이 생각났다. 눈물날 것 같다”며 눈물을 보였다. 유도부 멤버들은 조타를 더욱 응원했고, 이원희 코치는 “이게 진짜 한 팀”이라고 말했다.

이후 결승전에서 조타는 골반 부상과 체력 소모로 일어나기조차 힘든 상황이었지만 결국 한판승을 만들어냈다. 조타는 먼저허리후리기로 유효를 따냈다. 이후 경기가 2분이상 흐르자 지연으로 지도를 받았고, 지도를 받자마자 업어치기로 한판승을 거뒀다.

경기 후 이원희 코치는 유도부 멤버들이 있는 곳까지 조타를 업고 갔고, 조타는 이원희 코치의 등에 기대 결국 눈물을 펑펑 흘렸다.

조타는 “고등학교 때 운동할 때 생각이 많이 났다. 그때 왜 포기하고 지금처럼 하지 못했는지, 지금 생각하니 후회된다. 내가 못해서 유도를 싫어했던 거다. 그냥 이제 뭔가 후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유도를 하며 모든 걸 바쳤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고 토로했다.

한편 조타는 지난달 17일 첫 등장해 유도 경력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유도 경력만 8년으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재범 등을 배출한 유도 명문 동지고등학교 출신이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조타’

조타가 ‘우리동네 예체능’ 유도편 간판답게 73kg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우리동네 유도부의 생활체육 전국유도대회 두 번째 이야기가 방송됐다.

이날 조타는 준결승전에서 5분이 넘는 혈투 끝에 결승에 진출했다. 골반 부상의 여파 속에서도 이를 악물고 경기에 집중했던 결과였다. 이로 인해 조타는 결승전을 앞두고 탈진해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

이에 이원희 코치는 “(골반 부상은)선수들도 참기 힘들고 경기를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고, 조타는 “순간적으로 팀이 생각났다. 눈물날 것 같다”며 눈물을 보였다. 유도부 멤버들은 조타를 더욱 응원했고, 이원희 코치는 “이게 진짜 한 팀”이라고 말했다.

이후 결승전에서 조타는 골반 부상과 체력 소모로 일어나기조차 힘든 상황이었지만 결국 한판승을 만들어냈다. 조타는 먼저허리후리기로 유효를 따냈다. 이후 경기가 2분이상 흐르자 지연으로 지도를 받았고, 지도를 받자마자 업어치기로 한판승을 거뒀다.

경기 후 이원희 코치는 유도부 멤버들이 있는 곳까지 조타를 업고 갔고, 조타는 이원희 코치의 등에 기대 결국 눈물을 펑펑 흘렸다.

조타는 “고등학교 때 운동할 때 생각이 많이 났다. 그때 왜 포기하고 지금처럼 하지 못했는지, 지금 생각하니 후회된다. 내가 못해서 유도를 싫어했던 거다. 그냥 이제 뭔가 후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유도를 하며 모든 걸 바쳤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고 토로했다.

한편 조타는 지난달 17일 첫 등장해 유도 경력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유도 경력만 8년으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재범 등을 배출한 유도 명문 동지고등학교 출신이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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