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친자확인 검사 결과 발표 “친부로서 책임 다할 것”

등록 2015.12.21.
‘김현중’

가수 겸 배우 김현중(29)의 친자검사 결과가 공개됐다.

21일 김현중의 부모는 서울 서초동 법무법인 청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A씨가 낳은 아이를 친자로 인정한다”며 “김현중이 친부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현중 아버지는 “아이를 낳았다는 소리는 들었는데 안고 있는 모습만 봤다. 첫째, 아이에게 미안하다. 내 핏줄인데 보지도 못해 미안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게 진작 밝혀졌어야 한다. 저희는 1월부터 애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누차 말했는데 미뤄졌다”며 “늦게나마 밝혀져 다행이다. 아이에게 미안하다. 건강하다니 거기에 대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김현중 아버지는 “현중이는 처음부터가 자기애라고 인정했다. 아이 아빠로 책임을 진다고 늘 얘기했다. 9월에 편지를 공개할 때도 아이에게 미안하다고 하지 않았다”며 “오늘 통화를 하면서 ‘내 아이이니까 내가 책임질 것이고 양육비, 양육권에 대해 법원이 정해주는 대로 아빠의 도리를 다 하겠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또한 양육권에 대해서는 “누구에게 주든 애가 행복한 길이면 그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김현중과 전 여자친구 A씨는 친자확인을 위해 검사를 받았다.

A씨는 지난 9월 자신이 출산한 아이가 김현중의 아이라고 주장했고, 김현중 측은 사설기관에서 먼저 유전자 검사를 마친 뒤 아이도 함께 검사받을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A씨 측은 법원에서 지정한 기관에서 김현중과 함께 검사를 받겠다며 이에 응하지 않았고, 서울 서초구 양재동 서울가정법원에 친자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인 서울가정법원 가사2단독 정현경 판사는 지난달 17일 김현중과 A씨에 대해 유전자 감정 수검명령을 내렸다.

한편 A씨는 지난해 8월 남자친구였던 김현중을 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로 서울 송파경찰서에 고소한 뒤 이어 16억 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김현중은 현재 경기 파주 30사단 예하부대에서 군복무 중이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김현중’

가수 겸 배우 김현중(29)의 친자검사 결과가 공개됐다.

21일 김현중의 부모는 서울 서초동 법무법인 청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A씨가 낳은 아이를 친자로 인정한다”며 “김현중이 친부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현중 아버지는 “아이를 낳았다는 소리는 들었는데 안고 있는 모습만 봤다. 첫째, 아이에게 미안하다. 내 핏줄인데 보지도 못해 미안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게 진작 밝혀졌어야 한다. 저희는 1월부터 애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누차 말했는데 미뤄졌다”며 “늦게나마 밝혀져 다행이다. 아이에게 미안하다. 건강하다니 거기에 대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김현중 아버지는 “현중이는 처음부터가 자기애라고 인정했다. 아이 아빠로 책임을 진다고 늘 얘기했다. 9월에 편지를 공개할 때도 아이에게 미안하다고 하지 않았다”며 “오늘 통화를 하면서 ‘내 아이이니까 내가 책임질 것이고 양육비, 양육권에 대해 법원이 정해주는 대로 아빠의 도리를 다 하겠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또한 양육권에 대해서는 “누구에게 주든 애가 행복한 길이면 그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김현중과 전 여자친구 A씨는 친자확인을 위해 검사를 받았다.

A씨는 지난 9월 자신이 출산한 아이가 김현중의 아이라고 주장했고, 김현중 측은 사설기관에서 먼저 유전자 검사를 마친 뒤 아이도 함께 검사받을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A씨 측은 법원에서 지정한 기관에서 김현중과 함께 검사를 받겠다며 이에 응하지 않았고, 서울 서초구 양재동 서울가정법원에 친자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인 서울가정법원 가사2단독 정현경 판사는 지난달 17일 김현중과 A씨에 대해 유전자 감정 수검명령을 내렸다.

한편 A씨는 지난해 8월 남자친구였던 김현중을 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로 서울 송파경찰서에 고소한 뒤 이어 16억 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김현중은 현재 경기 파주 30사단 예하부대에서 군복무 중이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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