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혁, 이등병의 자필 편지 “눈이 제발 조금만 내리게 해달라”

등록 2015.12.24.
'은혁 편지'

지난 10월 군 입대한 은혁이 자필 편지로 팬들에게 근황을 전했다.

23일 슈퍼주니어 공식 홈페이지에는 '사랑하는 우리 E.L.F.'라는 제목으로 은혁이 보낸 자필 편지가 게제됐다.

은혁은 “충성! 이병 이혁재입니다! 다들 잘 지내셨습니까?”라는 인사와 함께 “저 없이 잘 지내는 것도 싫고, 그렇다고 잘 못지내는 건 더 싫습니다”라며 자신의 근황을 전하고 팬들의 안부를 물었다.

은혁은 1군사령부 근무지원단 군악대에서 본격적인 군 생활을 시작했다고 밝히며 “사실 바로 편지를 쓰고 싶었는데 늦게 쓰게 돼서 미안해 하는 중입니다. 핑계를 대자면 원래 전입을 오면 신병들은 2주 동안 적응 기간을 갖습니다. 정신없이 적응하며 지내다 보니까 2주가 훌쩍 지나갔습니다.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은혁은 “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저는 진짜 알아서 잘합니다. 아무튼 바보 같이 착하고 예쁘기만한, 그러나 남자가 없는 여러분이나 잘 챙기십시오”라고 팬들을 항해 장난 섞인 말을 전했다.

다만 은혁은 “눈이 제발 조금만 내리게 해달라고 기도 좀 해주십시오”라며 입대 후 처음으로 제설 작업을 하게 됐다는 사연도 전했다.

끝으로 은혁은 “보고싶습니다. 내 고무신들”이라며 팬들의 건강을 챙겼다.

한편 은혁은 지난 13일 강원도 춘천의 102보충대를 통해 입소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은혁 편지'

지난 10월 군 입대한 은혁이 자필 편지로 팬들에게 근황을 전했다.

23일 슈퍼주니어 공식 홈페이지에는 '사랑하는 우리 E.L.F.'라는 제목으로 은혁이 보낸 자필 편지가 게제됐다.

은혁은 “충성! 이병 이혁재입니다! 다들 잘 지내셨습니까?”라는 인사와 함께 “저 없이 잘 지내는 것도 싫고, 그렇다고 잘 못지내는 건 더 싫습니다”라며 자신의 근황을 전하고 팬들의 안부를 물었다.

은혁은 1군사령부 근무지원단 군악대에서 본격적인 군 생활을 시작했다고 밝히며 “사실 바로 편지를 쓰고 싶었는데 늦게 쓰게 돼서 미안해 하는 중입니다. 핑계를 대자면 원래 전입을 오면 신병들은 2주 동안 적응 기간을 갖습니다. 정신없이 적응하며 지내다 보니까 2주가 훌쩍 지나갔습니다.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은혁은 “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저는 진짜 알아서 잘합니다. 아무튼 바보 같이 착하고 예쁘기만한, 그러나 남자가 없는 여러분이나 잘 챙기십시오”라고 팬들을 항해 장난 섞인 말을 전했다.

다만 은혁은 “눈이 제발 조금만 내리게 해달라고 기도 좀 해주십시오”라며 입대 후 처음으로 제설 작업을 하게 됐다는 사연도 전했다.

끝으로 은혁은 “보고싶습니다. 내 고무신들”이라며 팬들의 건강을 챙겼다.

한편 은혁은 지난 13일 강원도 춘천의 102보충대를 통해 입소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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