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니뇨 이어 라니냐 현상 뒤따를 전망… 농산물 피해 우려

등록 2015.12.24.
‘라니냐 현상’

엘니뇨 현상에 이어 라니냐 현상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엘니뇨 현상이 이번 겨울에 정점에 도달함에 따라 반대현상인 라니냐 현상도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농수산물 생산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바닷물의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올라가는 엘니뇨 현상은 남미 페루 부근 태평양 적도 해역의 해수온도가 크리스마스 무렵부터 이듬해 봄철까지 주변에 비해 영상 2~10도 정도 높아지게 되는 현상으로, 지구 곳곳에 기상 이변이 발생해 강수량이 변화하고 산불과 같은 자연재해나 농수산물의 생산량에 영향을 미친다.

올해 엘니뇨는 1997~1998년 이후 가장 강력한 수준으로 팜유, 설탕, 유제품과 같은 농산품 가격 상승을 몰고 온 바 있다.

라니냐 현상은 엘니뇨의 반대로 해수온도가 낮아지면서 생기는 기상이변이다. 미국의 일부 주와 남미에 건조한 날씨를 몰고 오는 반면 호주의 대부분과 파푸아뉴기니아, 인도네시아, 중미 지역은 습한 날씨가 되고 태평양에 열대성 저기압이 나타날 가능성도 커지게 된다.

이에 BMI리서치의 어릴리어 브릿치 선임 상품 애널리스트는 “강력한 라니냐는 엘니뇨보다 농산품 시장에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라니냐 현상으로 인해 겨울 날씨가 더 추워지면서 천연가스와 같은 화석연료의 가격 또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라니냐 현상’

엘니뇨 현상에 이어 라니냐 현상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엘니뇨 현상이 이번 겨울에 정점에 도달함에 따라 반대현상인 라니냐 현상도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농수산물 생산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바닷물의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올라가는 엘니뇨 현상은 남미 페루 부근 태평양 적도 해역의 해수온도가 크리스마스 무렵부터 이듬해 봄철까지 주변에 비해 영상 2~10도 정도 높아지게 되는 현상으로, 지구 곳곳에 기상 이변이 발생해 강수량이 변화하고 산불과 같은 자연재해나 농수산물의 생산량에 영향을 미친다.

올해 엘니뇨는 1997~1998년 이후 가장 강력한 수준으로 팜유, 설탕, 유제품과 같은 농산품 가격 상승을 몰고 온 바 있다.

라니냐 현상은 엘니뇨의 반대로 해수온도가 낮아지면서 생기는 기상이변이다. 미국의 일부 주와 남미에 건조한 날씨를 몰고 오는 반면 호주의 대부분과 파푸아뉴기니아, 인도네시아, 중미 지역은 습한 날씨가 되고 태평양에 열대성 저기압이 나타날 가능성도 커지게 된다.

이에 BMI리서치의 어릴리어 브릿치 선임 상품 애널리스트는 “강력한 라니냐는 엘니뇨보다 농산품 시장에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라니냐 현상으로 인해 겨울 날씨가 더 추워지면서 천연가스와 같은 화석연료의 가격 또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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