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새끼 기린, 26일 새벽 결국 숨져…‘굿바이 엘사~’

등록 2016.02.26.
지난해 7월 태어나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왔던 서울대공원 새끼 기린 '엘사(수컷, 오른쪽)'가 26일 새벽 숨을 거두었다.

엘사는 18일 오후 야외 방사장에서 앞서 뛰어가던 다른 기린을 급히 따라가다 자신의 속도를 제어하지 못하고 미끄러지면서 강한 충격을 받아 왼쪽 앞다리 발목 부근이 골절됐다.

25일 수술이 진행됐고 호전되는 듯 보였으나 26일 0시30분경 엘사는 움직이다 중심을 잃고 쓰러졌고, 이후 기립하지 못하다 약 1시간 뒤 숨을 거두었다.

부검 결과 기립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위 속 내용물이 구강으로 역류, 기도에 들어가 죽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뉴시스

지난해 7월 태어나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왔던 서울대공원 새끼 기린 '엘사(수컷, 오른쪽)'가 26일 새벽 숨을 거두었다.

엘사는 18일 오후 야외 방사장에서 앞서 뛰어가던 다른 기린을 급히 따라가다 자신의 속도를 제어하지 못하고 미끄러지면서 강한 충격을 받아 왼쪽 앞다리 발목 부근이 골절됐다.

25일 수술이 진행됐고 호전되는 듯 보였으나 26일 0시30분경 엘사는 움직이다 중심을 잃고 쓰러졌고, 이후 기립하지 못하다 약 1시간 뒤 숨을 거두었다.

부검 결과 기립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위 속 내용물이 구강으로 역류, 기도에 들어가 죽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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