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실종 예비군, 대형빌딩 지하주차장서 숨진 채 발견

등록 2016.03.17.
경기 성남에서 예비군 훈련을 마치고 귀가하다 1주일째 행방이 묘연했던 30대 남성이 17일 한 대형빌딩의 지하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이날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일대 수색 과정에서 오후 1시40분께 오리역 주변 한 대형빌딩 지하 1층 주차장에서 숨진 채 쓰러져 있던 군복 차림의 신씨를 발견했다. 밀폐돼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이다.

실종 당시 신씨가 타고 있던 자전거도 이 건물 1층에서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과학수사대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현장을 보존하고 있다"며 "아직 외상 여부 등 자세한 내용은 알수 없다"고 말했다.

신씨는 지난 10일 성남시 분당구 한 주민센터에서 예비군 훈련을 마치고 자전거를 타고 귀가하던 중 실종됐다.

동생이 귀가하지 않자 신씨의 누나(33)는 11일 오후 2시께 경찰에 신고했다.

신씨는 실종 당일 오후 5시45분께 거주지에서 15분 정도 떨어진 한 초등학교 앞 CCTV에 자전거를 타고 가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찍혔다.

신씨의 휴대전화는 다음날인 11일 오후 4시30분께 지하철 분당선 오리역 1번 출구 인근에서 최종 신호가 끊겼다. 신용카드 사용내역 및 통신수사에서도 별다른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오리역 일대에 경력 50여명을 투입, 수색해 왔다.

뉴시스

경기 성남에서 예비군 훈련을 마치고 귀가하다 1주일째 행방이 묘연했던 30대 남성이 17일 한 대형빌딩의 지하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이날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일대 수색 과정에서 오후 1시40분께 오리역 주변 한 대형빌딩 지하 1층 주차장에서 숨진 채 쓰러져 있던 군복 차림의 신씨를 발견했다. 밀폐돼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이다.

실종 당시 신씨가 타고 있던 자전거도 이 건물 1층에서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과학수사대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현장을 보존하고 있다"며 "아직 외상 여부 등 자세한 내용은 알수 없다"고 말했다.

신씨는 지난 10일 성남시 분당구 한 주민센터에서 예비군 훈련을 마치고 자전거를 타고 귀가하던 중 실종됐다.

동생이 귀가하지 않자 신씨의 누나(33)는 11일 오후 2시께 경찰에 신고했다.

신씨는 실종 당일 오후 5시45분께 거주지에서 15분 정도 떨어진 한 초등학교 앞 CCTV에 자전거를 타고 가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찍혔다.

신씨의 휴대전화는 다음날인 11일 오후 4시30분께 지하철 분당선 오리역 1번 출구 인근에서 최종 신호가 끊겼다. 신용카드 사용내역 및 통신수사에서도 별다른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오리역 일대에 경력 50여명을 투입, 수색해 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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