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서 ‘코브라 헬기’ 첫 실탄사격훈련…'北 기습침투 격멸'

등록 2016.04.06.
우리 육군의 코브라(AH-1S) 공격헬기가 북한의 서북도서 기습 침투 등에 대비해 북한군 공기부양정을 격파하는 실탄 사격훈련을 실시했다.

6일 육군에 따르면 백령도에 배치된 코브라 헬기 2대가 전날 오후 북한 공기부양정 격파 실탄 사격훈련을 했다. 백령도에서 코브라 헬기의 실탄 사격훈련이 진행된 건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우리 군은 지난 2010년 북한의 천안함 공격과 연평도 포격 도발을 계기로 이듬해 육군항공작전사령부의 코브라 헬기 중대를 백령도에 배치한 바 있다.

이번 실탄 사격훈련은 북한군 공기부양정이 기습 남하해 서북도서에 침투하는 상황을 가정하고 이를 격멸하는 시나리오로 진행됐다고 한다.

장광현 항공작전사령관은 현장에서 작전지휘를 하며 "앞으로도 적의 예상치 못한 도발에 대비해 지금과 같은 최고 수준의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을 주문했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이 공기부양정 등을 이용해 서북도서에 침투하거나 상륙하는 등 기습적으로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며 "우리 군은 지상과 해상, 공중에서 이를 격멸하고 북한군의 도발 의지를 꺾기 위해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서해 북방한계선(NLL) 북쪽으로 60㎞ 정도 떨어져 있는 황해도 고암포에 60~70여척의 공기부양정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기지를 완공한 바 있다. 북한군은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참관한 가운데 기습상륙을 상정한 대규모 상륙 훈련을 여러 차례 실시하기도 했다.

뉴시스

우리 육군의 코브라(AH-1S) 공격헬기가 북한의 서북도서 기습 침투 등에 대비해 북한군 공기부양정을 격파하는 실탄 사격훈련을 실시했다.

6일 육군에 따르면 백령도에 배치된 코브라 헬기 2대가 전날 오후 북한 공기부양정 격파 실탄 사격훈련을 했다. 백령도에서 코브라 헬기의 실탄 사격훈련이 진행된 건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우리 군은 지난 2010년 북한의 천안함 공격과 연평도 포격 도발을 계기로 이듬해 육군항공작전사령부의 코브라 헬기 중대를 백령도에 배치한 바 있다.

이번 실탄 사격훈련은 북한군 공기부양정이 기습 남하해 서북도서에 침투하는 상황을 가정하고 이를 격멸하는 시나리오로 진행됐다고 한다.

장광현 항공작전사령관은 현장에서 작전지휘를 하며 "앞으로도 적의 예상치 못한 도발에 대비해 지금과 같은 최고 수준의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을 주문했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이 공기부양정 등을 이용해 서북도서에 침투하거나 상륙하는 등 기습적으로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며 "우리 군은 지상과 해상, 공중에서 이를 격멸하고 북한군의 도발 의지를 꺾기 위해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서해 북방한계선(NLL) 북쪽으로 60㎞ 정도 떨어져 있는 황해도 고암포에 60~70여척의 공기부양정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기지를 완공한 바 있다. 북한군은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참관한 가운데 기습상륙을 상정한 대규모 상륙 훈련을 여러 차례 실시하기도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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