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달리던 버스서 자살폭탄 테러…21명 부상

등록 2016.04.19.
이스라엘 예루살렘 도심을 달리던 버스에서 18일(현지시간) 폭발이 일어나 최소 21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경찰 당국은 이번 폭발을 '테러공격'으로 확인했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다음 날인 19일 이스라엘 경찰 당국은 늘어 난 인명피해를 전했다.

이에 앞서 당국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1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요람 할레비 예루살렘 경찰서장은 "이번 폭발이 테러 공격이라는 사실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주장했다.

할레비 서장은 또 "우리는 이번 테러를 감행한 자살테러범의 신원을 확보했고 이를 기초로 그가 어떻게 폭발장치를 구했는 지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경찰 대변인은 폭발이 일어났던 버스뿐만 아니라 인근에 있던 다른 버스와 자동차에서도 부상자가 발생했다면서 21명의 부상자 가운데 2명은 중태라고 밝혔다.

해당 버스 기자인 모셰 레비는 언론에 "당시 버스 뒤쪽에서 폭발이 일어났고 나는 테러임을 직감했다"면서 "재빨리 앞문을 열어 승객들이 탈출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보복을 다짐했다. 그는 "예루살렘에서 테러가 발생했다"면서 "팔레스타인과 우리는 테러리스트과 배후 세력을 찾아내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이번 사건에 대한 책임을 주장하지 않았지만 성명을 통해 환영을 표명했다.

AP 통신은 예루살렘 도심에서 일어난 이번 폭발로 팔레스타인인이 자행하는 자살공격이 빈번하게 일어나던 10여 년 전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이 작년 9월부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충돌이 지속되는 가운데 벌어져 양측 관계의 추가적인 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지난해 9월 이후 팔레스타인의 공격으로 이스라엘인 최소 28명이 사망했고 이스라엘군이나 이스라엘 민간인의 공격과 총격으로 목숨을 잃은 팔레스타인인은 약 200명에 달한다.

그러나 그간 버스를 겨냥해 자살 폭탄 공격을 일어나지 않았다.

AP/뉴시스

이스라엘 예루살렘 도심을 달리던 버스에서 18일(현지시간) 폭발이 일어나 최소 21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경찰 당국은 이번 폭발을 '테러공격'으로 확인했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다음 날인 19일 이스라엘 경찰 당국은 늘어 난 인명피해를 전했다.

이에 앞서 당국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1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요람 할레비 예루살렘 경찰서장은 "이번 폭발이 테러 공격이라는 사실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주장했다.

할레비 서장은 또 "우리는 이번 테러를 감행한 자살테러범의 신원을 확보했고 이를 기초로 그가 어떻게 폭발장치를 구했는 지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경찰 대변인은 폭발이 일어났던 버스뿐만 아니라 인근에 있던 다른 버스와 자동차에서도 부상자가 발생했다면서 21명의 부상자 가운데 2명은 중태라고 밝혔다.

해당 버스 기자인 모셰 레비는 언론에 "당시 버스 뒤쪽에서 폭발이 일어났고 나는 테러임을 직감했다"면서 "재빨리 앞문을 열어 승객들이 탈출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보복을 다짐했다. 그는 "예루살렘에서 테러가 발생했다"면서 "팔레스타인과 우리는 테러리스트과 배후 세력을 찾아내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이번 사건에 대한 책임을 주장하지 않았지만 성명을 통해 환영을 표명했다.

AP 통신은 예루살렘 도심에서 일어난 이번 폭발로 팔레스타인인이 자행하는 자살공격이 빈번하게 일어나던 10여 년 전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이 작년 9월부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충돌이 지속되는 가운데 벌어져 양측 관계의 추가적인 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지난해 9월 이후 팔레스타인의 공격으로 이스라엘인 최소 28명이 사망했고 이스라엘군이나 이스라엘 민간인의 공격과 총격으로 목숨을 잃은 팔레스타인인은 약 200명에 달한다.

그러나 그간 버스를 겨냥해 자살 폭탄 공격을 일어나지 않았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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