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월출산서 삵·담비·수달 서식 확인

등록 2016.04.25.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수달, 담비, 삵 등의 멸종위기 야생생물이 속리산과 월출산의 무인센서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가을부터 최근까지 촬영한 영상으로 포유류 중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달과 2급인 담비, 삵 등이 담겼다.

담비의 경우 2~4마리씩 무리지어 활동하는 모습이 월출산과 속리산 일대 여러 곳에서 포착됐고, 일부 영상엔 마치 카메라 앞에서 재롱을 떨며 영역을 표시하는 재미있는 장면이 촬영됐다.

월출산 국립공원 내에서 담비 4마리가 무리지어 다니는 모습이 촬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달은 담비가 촬영된 같은 장소에서 움직이는 모습이 포착되었고, 월출산 저수지 주변의 바위에 오르는 장면도 잡혔다.

이밖에 노루, 고라니, 오소리, 족제비 등의 포유로도 확인됐다.

공단 관계자는 "자연생태계의 핵심인 국립공원 내 야생동물들의 서식분포도를 제작하고 특별보호구역 지정 등 엄격한 보호활동을 실시해 생물종 다양성 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뉴시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수달, 담비, 삵 등의 멸종위기 야생생물이 속리산과 월출산의 무인센서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가을부터 최근까지 촬영한 영상으로 포유류 중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달과 2급인 담비, 삵 등이 담겼다.

담비의 경우 2~4마리씩 무리지어 활동하는 모습이 월출산과 속리산 일대 여러 곳에서 포착됐고, 일부 영상엔 마치 카메라 앞에서 재롱을 떨며 영역을 표시하는 재미있는 장면이 촬영됐다.

월출산 국립공원 내에서 담비 4마리가 무리지어 다니는 모습이 촬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달은 담비가 촬영된 같은 장소에서 움직이는 모습이 포착되었고, 월출산 저수지 주변의 바위에 오르는 장면도 잡혔다.

이밖에 노루, 고라니, 오소리, 족제비 등의 포유로도 확인됐다.

공단 관계자는 "자연생태계의 핵심인 국립공원 내 야생동물들의 서식분포도를 제작하고 특별보호구역 지정 등 엄격한 보호활동을 실시해 생물종 다양성 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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