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선 퇴거작전

등록 2016.06.13.
우리 군과 해경,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 요원으로 구성된 민정경찰은 11일 한강 하구에서 불법 조업 중인 중국 어선을 단속하기 위한 퇴거작전을 이틀째 수행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오전, 오후에 걸쳐 한강하구 중립수역에 민정경찰을 투입해 불법조업 중인 중국어선의 철수를 유도하는 작전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어 "어제 민정경찰의 작전 투입 이후 대부분의 중국 어선들은 북한 연안에 머물고 있으며, 일부는 서해상으로 이탈했다"고 전했다.

민정경찰은 북한 연안에 대기하고 있는 중국 어선들이 우리측 연안으로 진입하면 퇴거작전을 펼치고 있다.

전날에도 유엔사 깃발을 단 고속단정(RIB) 4척에 탑승한 우리 민정경찰들은 1953년 정전협정 체결 이후 처음으로 강화군 볼음도와 서검도 수역을 집중 단속해 불법 조업을 하는 중국 어선을 중립수역 밖으로 밀어냈다.

군은 한강하구 중립수역에 중국 어선들이 완전히 철수할 때까지 퇴거작전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합참은 "우리 군은 제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중국어선 철수 유도를 위한 작전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작전과 관련해 북한군 특이 동향은 아직 포착되지 않고 있다. 작전 수행시 특이사항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1)

우리 군과 해경,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 요원으로 구성된 민정경찰은 11일 한강 하구에서 불법 조업 중인 중국 어선을 단속하기 위한 퇴거작전을 이틀째 수행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오전, 오후에 걸쳐 한강하구 중립수역에 민정경찰을 투입해 불법조업 중인 중국어선의 철수를 유도하는 작전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어 "어제 민정경찰의 작전 투입 이후 대부분의 중국 어선들은 북한 연안에 머물고 있으며, 일부는 서해상으로 이탈했다"고 전했다.

민정경찰은 북한 연안에 대기하고 있는 중국 어선들이 우리측 연안으로 진입하면 퇴거작전을 펼치고 있다.

전날에도 유엔사 깃발을 단 고속단정(RIB) 4척에 탑승한 우리 민정경찰들은 1953년 정전협정 체결 이후 처음으로 강화군 볼음도와 서검도 수역을 집중 단속해 불법 조업을 하는 중국 어선을 중립수역 밖으로 밀어냈다.

군은 한강하구 중립수역에 중국 어선들이 완전히 철수할 때까지 퇴거작전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합참은 "우리 군은 제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중국어선 철수 유도를 위한 작전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작전과 관련해 북한군 특이 동향은 아직 포착되지 않고 있다. 작전 수행시 특이사항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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