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강정호, 시즌 9호홈런에 멀티히트 ‘맹활약’
등록 2016.06.15.강정호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의 시티필드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석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해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강정호는 특히 이날 0-0으로 맞선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결승 2점홈런을 쏘아 올렸다. 지난 5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열흘만에 시즌 9호 홈런을 터뜨린 강정호는 지난 시즌(15홈런)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에 한 개만을 남겨놓았다.
이날 3경기 연속 안타를 포함해 3출루로 활약한 강정호는 시즌 타율도 0.283에서 0.294로 끌어올렸다. 시즌 타점은 25타점이 됐다.
강정호는 2회초 첫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라나갔다. 1사 후 조디 머서의 안타 때 2루까지 진루했지만 더 이상의 후속타는 나오지 않았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를 뽑아냈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1볼1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선발 제이크 디그롬의 3구째 90마일(약 145km)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감을 조율한 강정호는 세 번째 타석에서 폭발했다. 6회초 2사 후 스털링 마르테가 안타를 치고 나가면서 강정호에게 기회가 왔다.
강정호는 초구를 노려봤지만 체인지업에 헛스윙했다. 그러나 디그롬의 2구째 94마일(약 150km)짜리 직구가 높은 코스로 들어오자 강정호는 또 다시 방망이를 힘차게 돌렸고 타구는 좌중간 펜스를 훌쩍 넘겼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에 따르면 이 홈런은 비거리 424피트(약 129m)를 기록했다.
디그롬과 제임슨 타이욘 등 양 팀 선발의 팽팽한 투수전은 강정호의 한방에 균형이 깨졌다.
강정호는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7구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 직선타로 연결돼 세 번째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선발 타이욘의 역투 속에 강정호의 결승포와 마르테의 쐐기 2점포를 보태 4-0으로 승리했다. 타이욘은 6회까지 노히트 경기를 펼치는 등 데뷔 두 번째 경기인 이날 8이닝 2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첫승을 따냈다.
5연패 사슬을 끊은 피츠버그는 시즌 전적 33승31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패한 메츠는 3연패로 34승29패가 됐다.
뉴스1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시즌 9호 홈런을 터뜨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강정호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의 시티필드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석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해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강정호는 특히 이날 0-0으로 맞선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결승 2점홈런을 쏘아 올렸다. 지난 5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열흘만에 시즌 9호 홈런을 터뜨린 강정호는 지난 시즌(15홈런)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에 한 개만을 남겨놓았다.
이날 3경기 연속 안타를 포함해 3출루로 활약한 강정호는 시즌 타율도 0.283에서 0.294로 끌어올렸다. 시즌 타점은 25타점이 됐다.
강정호는 2회초 첫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라나갔다. 1사 후 조디 머서의 안타 때 2루까지 진루했지만 더 이상의 후속타는 나오지 않았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를 뽑아냈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1볼1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선발 제이크 디그롬의 3구째 90마일(약 145km)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감을 조율한 강정호는 세 번째 타석에서 폭발했다. 6회초 2사 후 스털링 마르테가 안타를 치고 나가면서 강정호에게 기회가 왔다.
강정호는 초구를 노려봤지만 체인지업에 헛스윙했다. 그러나 디그롬의 2구째 94마일(약 150km)짜리 직구가 높은 코스로 들어오자 강정호는 또 다시 방망이를 힘차게 돌렸고 타구는 좌중간 펜스를 훌쩍 넘겼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에 따르면 이 홈런은 비거리 424피트(약 129m)를 기록했다.
디그롬과 제임슨 타이욘 등 양 팀 선발의 팽팽한 투수전은 강정호의 한방에 균형이 깨졌다.
강정호는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7구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 직선타로 연결돼 세 번째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선발 타이욘의 역투 속에 강정호의 결승포와 마르테의 쐐기 2점포를 보태 4-0으로 승리했다. 타이욘은 6회까지 노히트 경기를 펼치는 등 데뷔 두 번째 경기인 이날 8이닝 2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첫승을 따냈다.
5연패 사슬을 끊은 피츠버그는 시즌 전적 33승31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패한 메츠는 3연패로 34승29패가 됐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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