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옛 서울역사 ‘경성역’ 준공도 원본

등록 2016.07.07.
서울역사박물관은 일제강점기 제작된 경성역의 준공도면을 시민으로부터 기증받아 7일 공개했다.

양병남(67)·신정숙씨(65)씨가 기증한 이 준공도면은 ‘경성역 정면도’, ‘경성정거장본옥기타개축공사준공도’, 경성역 청사진 등 총 3점의 유물로 구성됐다.

새롭게 발견한 정면도와 준공도는 직접 제도한 원본도면이고, ‘경성역 청사진’은 복사본이다.

83cm×52.8cm 크기의 정면도에는 '축적백분지일 준공 1925년(대정 14년) 9월20일, 제도자 이종상'이라고 기록됐다. 96.2cm×68.8cm,인 준공도는 경성역의 뒷면과 우측면을 그린 것이다. 경성역 청사진(85.5cm×79cm)은 경성역 좌측면과 뒷면이 그려져 있다.

현재 경성역 건설 관련 자료는 경성역 설계자로 추정되는 츠카모토 아쓰시가 남긴 설계입면도 2장 및 준공 평면도(1925년) 일부가 남아 있는데 이 ‘경성역 준공도면’은 유일한 원본도면으로 경성역의 사후 유지관리를 위해서 제작됐다

2011년 ‘구 서울역사 원형복원 및 문화공간화사업’에 참여한 경기대 안창모 교수(건축설계학과)는 "경성역 준공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경성역 준공도면의 원본 문서를 찾을 없었다"며 "이번 기증은 뜻 깊은 일이며 경성역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성역은 1925년 9월에 완공됐고 건립주체는 남만주철도주식회사, 시공사는 일본의 시미즈 건설이다. 도쿄역을 모방했다고 알려져 있으나 실제는1896년에 건축된 스위스 ‘루체른 역’에 더 가깝다.

뉴스1

서울역사박물관은 일제강점기 제작된 경성역의 준공도면을 시민으로부터 기증받아 7일 공개했다.

양병남(67)·신정숙씨(65)씨가 기증한 이 준공도면은 ‘경성역 정면도’, ‘경성정거장본옥기타개축공사준공도’, 경성역 청사진 등 총 3점의 유물로 구성됐다.

새롭게 발견한 정면도와 준공도는 직접 제도한 원본도면이고, ‘경성역 청사진’은 복사본이다.

83cm×52.8cm 크기의 정면도에는 '축적백분지일 준공 1925년(대정 14년) 9월20일, 제도자 이종상'이라고 기록됐다. 96.2cm×68.8cm,인 준공도는 경성역의 뒷면과 우측면을 그린 것이다. 경성역 청사진(85.5cm×79cm)은 경성역 좌측면과 뒷면이 그려져 있다.

현재 경성역 건설 관련 자료는 경성역 설계자로 추정되는 츠카모토 아쓰시가 남긴 설계입면도 2장 및 준공 평면도(1925년) 일부가 남아 있는데 이 ‘경성역 준공도면’은 유일한 원본도면으로 경성역의 사후 유지관리를 위해서 제작됐다

2011년 ‘구 서울역사 원형복원 및 문화공간화사업’에 참여한 경기대 안창모 교수(건축설계학과)는 "경성역 준공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경성역 준공도면의 원본 문서를 찾을 없었다"며 "이번 기증은 뜻 깊은 일이며 경성역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성역은 1925년 9월에 완공됐고 건립주체는 남만주철도주식회사, 시공사는 일본의 시미즈 건설이다. 도쿄역을 모방했다고 알려져 있으나 실제는1896년에 건축된 스위스 ‘루체른 역’에 더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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