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해치백 ‘더뉴 V40’ 출시…‘지능형 안전시스템’ 적용

볼보코리아가 프리미엄 해치백 V40의 부분변경 모델인 '더뉴 V40'을 21일 국내 출시하고 공식 시판에 돌입했다.

더뉴 V40는 올뉴 XC90을 통해 선보인 새로운 볼보 아이언마크, 세로 그릴, 일명 '토르의 망치'로 불리는 헤드램프 등이 적용돼 이전 모델보다 한층 다이내믹한 인상을 자랑하며 수입차 시장의 주요 고객으로 떠오른 2030 소비자들을 겨냥했다.

더뉴 V40은 볼보의 최신 드라이브-이 파워트레인이 적용됐고, 디젤엔진인 D3와 D4, 가솔린 엔진 T5 등 세 가지 엔진 트림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세금 포함 3670만~4430만원으로 책정돼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직렬 4기통 싱글 터보 디젤 엔진을 얹은 더뉴 V40 D3는 최고 출력 150마력, 최대 토크 32.6kg·m를 발휘하면서도 신연비 기준 복합연비가 16.0km/ℓ(도심 14.3km/ℓ, 고속 18.8 km/ℓ)에 달한다.

더뉴 V40 D4는 트윈 터보 디젤엔진을 얹어 최고 출력 190마력, 최대 토크 40.9kg·m의 뛰어난 성능과 더불어 복합연비도 D3 보다 높은 16.8km/ℓ(도심 14.8km/ℓ, 고속 20.3km/ℓ)를 기록한다.

더뉴 V40 T5는 수퍼차저와 터보차저를 동시에 접목해 전 엔진회전 구간에서 최적의 토크와 출력을 만들어내는 가솔린 엔진으로, 최고 출력 245마력에 최대 토크 35.7kgom를 발휘한다.

새롭게 출시된 V40 세 트림 모두 시속 50km이내에서 전방의 차량과의 추돌 위험이 감지되었을때 오토 브레이킹 시스템이 작동되는 지능형 안전시스템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와 실내 공기 청정 시스템, 파노라믹 선루프, 운전석 전동식 메모리 시트 등의 사양이 기본 적용됐다. 볼보코리아는 유럽 브랜드 중 유일하게 5년 또는 10만km의 무상보증 기간도 제공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동급의 해치백 모델과 비교하여 연비효율성과 주행성능이 뛰어난 데다 차별화된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지면서 최근 V40이 국내 시장에서도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라이프 스타일을 중시하는 2030세대에게 프리미엄 해치백 시장에서 가장 매력적인 대안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