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한국 축구, 독일과 3-3 무승부…1승1무로 조 1위

등록 2016.08.08.
손흥민, 독일 수비 3명 제치고 동점골

석현준, 종료 3분전 역전골

누리꾼들 "예상외 선전 기쁘다"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강호 독일팀을 상대로 3-3 무승부를 기록하자 새벽잠을 쫓으며 경기를 지켜보던 누리꾼들은 "2002년 이후 가장 재미있는 경기였다"며 환호했다.

신태용(46)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폰치 노바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의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남자 축구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1승1무(승점 4)가 된 한국은 멕시코(1승1무·승점 4)를 제치고 조 1위로 올라섰다.

새벽잠을 쫓으며 경기를 지켜보던 시민과 누리꾼들은 "멋진 경기였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2-2로 맞선 후반 41분 역전 골을 터뜨린 석현준에 대해 직장인 김모(29)씨는 "처음엔 석현준을 왜 뽑아야 하나 싶었다. 소속팀에서 활약도 없었고 황의찬, 손흥민, 류승우까지 좋은 공격수가 많아 포화라고 생각했다"며 "(석현준의 선전에)기쁘다"고 응원했다.

김씨는 "경기를 보기 위해 오전 4시 알람을 맞췄다"며 "아쉬우면서 기쁜 마음으로 출근 준비를 해야겠다"고 했다.

네이버 아이디 '리****'는 "2002년 이후 이렇게 재미있는 경기는 처음"이라며 "오늘 독일전 정말 잘했다. 피곤이 싹 사라질 정도다. 선수들 정말 고맙다"고 응원했다.

트위터 아이디 '1509****'는 "축구 선방하는 게 신기했다. 독일 상대로 선득점에 이길뻔하다니 대단하다"고 박수를 보냈다.

트위터 아이디 'pyj1****'는 "후반 마지막에 골 넣어서 잠 다 깼다"며 출근길에 앞서 "고맙다"고 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못내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네이버 아이디 '까****'는 "안 잔 보람이 있지만 마지막에 너무 아쉬웠다"고 씁쓸해했다.

네이버 아이디 'Y****'는 "심판 편파판정이 너무했다"고 아쉬워했다.

한편 한국은 멕시코와의 3차전에서 무승부 이상을 기록할 경우 8강행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멕시코에 패하더라도 최종전에서 피지가 독일을 꺾는다면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3차전은 오는 11일 오전 4시에 진행된다.

뉴시스

손흥민, 독일 수비 3명 제치고 동점골

석현준, 종료 3분전 역전골

누리꾼들 "예상외 선전 기쁘다"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강호 독일팀을 상대로 3-3 무승부를 기록하자 새벽잠을 쫓으며 경기를 지켜보던 누리꾼들은 "2002년 이후 가장 재미있는 경기였다"며 환호했다.

신태용(46)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폰치 노바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의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남자 축구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1승1무(승점 4)가 된 한국은 멕시코(1승1무·승점 4)를 제치고 조 1위로 올라섰다.

새벽잠을 쫓으며 경기를 지켜보던 시민과 누리꾼들은 "멋진 경기였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2-2로 맞선 후반 41분 역전 골을 터뜨린 석현준에 대해 직장인 김모(29)씨는 "처음엔 석현준을 왜 뽑아야 하나 싶었다. 소속팀에서 활약도 없었고 황의찬, 손흥민, 류승우까지 좋은 공격수가 많아 포화라고 생각했다"며 "(석현준의 선전에)기쁘다"고 응원했다.

김씨는 "경기를 보기 위해 오전 4시 알람을 맞췄다"며 "아쉬우면서 기쁜 마음으로 출근 준비를 해야겠다"고 했다.

네이버 아이디 '리****'는 "2002년 이후 이렇게 재미있는 경기는 처음"이라며 "오늘 독일전 정말 잘했다. 피곤이 싹 사라질 정도다. 선수들 정말 고맙다"고 응원했다.

트위터 아이디 '1509****'는 "축구 선방하는 게 신기했다. 독일 상대로 선득점에 이길뻔하다니 대단하다"고 박수를 보냈다.

트위터 아이디 'pyj1****'는 "후반 마지막에 골 넣어서 잠 다 깼다"며 출근길에 앞서 "고맙다"고 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못내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네이버 아이디 '까****'는 "안 잔 보람이 있지만 마지막에 너무 아쉬웠다"고 씁쓸해했다.

네이버 아이디 'Y****'는 "심판 편파판정이 너무했다"고 아쉬워했다.

한편 한국은 멕시코와의 3차전에서 무승부 이상을 기록할 경우 8강행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멕시코에 패하더라도 최종전에서 피지가 독일을 꺾는다면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3차전은 오는 11일 오전 4시에 진행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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