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이치로, MLB 통산 ‘3000안타’ 달성…역대 30번째 주인공

등록 2016.08.08.
'살아있는 전설' 스즈키 이치로(42·마이애미 말린스)가 메이저리그 통산 3000안타 대기록을 작성했다. '빅 리그' 데뷔 16년 만에 세운 동양인 최초 기록이다.

이치로는 8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중견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17이 됐다.

전날 콜로라도전에서 8회 대타로 출전해 내야안타로 2999안타를 때린 이치로는 이날 앞선 세 타석에서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4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쳐냈다.

이치로는 팀이 8-6으로 이기던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콜로라도의 2번째 투수 크리스 루신을 상대로 3루타를 날렸다. 이어 나선 제프 매티스의 중전 적시타로 득점까지 올렸다.

팀이 10-7로 리드하던 9회초에는 제이크 맥기와 볼넷을 골라 출루했지만 후속 타선 불발로 홈을 밟는데는 실패했다.

이날 안타로 이치로는 메이저리그 역대 30번째 3000안타 주인공이 됐다. 130년이 넘는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통산 최다 안타 기록을 보유 중인 피트 로즈(4256안타)부터 시작해 뉴욕 양키스의 '영원한 주장' 데릭 지터(29번째)까지 29명이 작성한 대기록이다.

지난 199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4순위로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블루웨이브(현 오릭스 버펄로스)의 지명을 받으며 데뷔한 이치로는 일본 무대에서 9시즌을 보내며 1287안타를 기록했다.

2000시즌을 마지막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치로는 데뷔 시즌인 2001년 242안타를 때리는 등 그해 타격왕(타율 0.350)은 물론 아메리칸리그 신인왕과 MVP를 동시에 석권했다.

2012년 뉴욕 양키스로 이적한 이치로는 2013년 미일 통산 4000안타를 달성했고, 지난해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6월16일에는 미일 통산 4257안타를 때려내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안타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이를 두고 메이저리그에서만 4256안타를 때린 피트 로즈의 기록과는 비교할 수 없다는 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기네스북에서는 그를 '야구 역대 최다 안타 세계 기록 보유자'로 공식 인정했다.

아울러 이치로는 이날 3000안타-500도루와 함께 통산 타율 3할이 넘는 역대 4번째 선수가 됐다. 그는 지난 6일 기준 메이저리그 16년 평균 타율 0.314를 기록 중이다.

타이 콥(24년 평균 타율 0.366)과 폴 몰리터(21년 평균 타율 0.306), 에디 콜린스(25년 평균 타율 0.333)가 3000안타-500도루-3할 이상 타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마이애미는 이날 콜로라도를 10-7로 꺾으며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마이애미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59승 52패)를 기록 중이다.

뉴시스

'살아있는 전설' 스즈키 이치로(42·마이애미 말린스)가 메이저리그 통산 3000안타 대기록을 작성했다. '빅 리그' 데뷔 16년 만에 세운 동양인 최초 기록이다.

이치로는 8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중견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17이 됐다.

전날 콜로라도전에서 8회 대타로 출전해 내야안타로 2999안타를 때린 이치로는 이날 앞선 세 타석에서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4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쳐냈다.

이치로는 팀이 8-6으로 이기던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콜로라도의 2번째 투수 크리스 루신을 상대로 3루타를 날렸다. 이어 나선 제프 매티스의 중전 적시타로 득점까지 올렸다.

팀이 10-7로 리드하던 9회초에는 제이크 맥기와 볼넷을 골라 출루했지만 후속 타선 불발로 홈을 밟는데는 실패했다.

이날 안타로 이치로는 메이저리그 역대 30번째 3000안타 주인공이 됐다. 130년이 넘는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통산 최다 안타 기록을 보유 중인 피트 로즈(4256안타)부터 시작해 뉴욕 양키스의 '영원한 주장' 데릭 지터(29번째)까지 29명이 작성한 대기록이다.

지난 199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4순위로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블루웨이브(현 오릭스 버펄로스)의 지명을 받으며 데뷔한 이치로는 일본 무대에서 9시즌을 보내며 1287안타를 기록했다.

2000시즌을 마지막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치로는 데뷔 시즌인 2001년 242안타를 때리는 등 그해 타격왕(타율 0.350)은 물론 아메리칸리그 신인왕과 MVP를 동시에 석권했다.

2012년 뉴욕 양키스로 이적한 이치로는 2013년 미일 통산 4000안타를 달성했고, 지난해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6월16일에는 미일 통산 4257안타를 때려내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안타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이를 두고 메이저리그에서만 4256안타를 때린 피트 로즈의 기록과는 비교할 수 없다는 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기네스북에서는 그를 '야구 역대 최다 안타 세계 기록 보유자'로 공식 인정했다.

아울러 이치로는 이날 3000안타-500도루와 함께 통산 타율 3할이 넘는 역대 4번째 선수가 됐다. 그는 지난 6일 기준 메이저리그 16년 평균 타율 0.314를 기록 중이다.

타이 콥(24년 평균 타율 0.366)과 폴 몰리터(21년 평균 타율 0.306), 에디 콜린스(25년 평균 타율 0.333)가 3000안타-500도루-3할 이상 타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마이애미는 이날 콜로라도를 10-7로 꺾으며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마이애미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59승 52패)를 기록 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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