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 아르헨티나에 3-0 완승…김연경·김희진 ‘맹활약’

등록 2016.08.11.
40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아르헨티나에 완승을 거뒀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배구 A조 예선 3차전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에이스’ 김연경의 활약과 1세트에만 5개의 서브에이스를 기록한 김희진 등을 앞세워 1세트를 25-18로 선취했다.

이어진 2세트 역시 한국이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풀어나갔다. 2세트 중반 아르헨티나에 연속 실점하며 13-10까지 쫓기기도 했던 한국은 김희진과 김수지의 득점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세터 이효희 외에 거의 전 선수가 고른 득점을 올리며 활약한 한국은 아르헨티나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2세트도 25-20으로 따냈다.

3세트는 다소 고전했다. 초반부터 대등한 흐름으로 이어지던 경기는 한국의 범실이 이어지면서 세트 중반 아르헨티나가 15-10, 5점 차까지 앞서 나갔다.

하지만 한국은 침착함을 되찾고 점수 차를 좁혀나갔다. 결국 한국은 김연경과 박정아의 연속 득점으로 16-16 동점을 만든 뒤 김희진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다시 19-19 동점, 21-21, 22-22 동점 상황이 펼쳐지며 접전 상황으로 치닫던 경기는 양효진의 득점으로 한국이 승리에 한 점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어 김연경의 득점이 이어지면서 한국이 3세트도 25-23으로 따내면서 경기를 끝냈다.

한편, 한국은 아르헨티나 전 승리로 2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40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아르헨티나에 완승을 거뒀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배구 A조 예선 3차전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에이스’ 김연경의 활약과 1세트에만 5개의 서브에이스를 기록한 김희진 등을 앞세워 1세트를 25-18로 선취했다.

이어진 2세트 역시 한국이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풀어나갔다. 2세트 중반 아르헨티나에 연속 실점하며 13-10까지 쫓기기도 했던 한국은 김희진과 김수지의 득점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세터 이효희 외에 거의 전 선수가 고른 득점을 올리며 활약한 한국은 아르헨티나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2세트도 25-20으로 따냈다.

3세트는 다소 고전했다. 초반부터 대등한 흐름으로 이어지던 경기는 한국의 범실이 이어지면서 세트 중반 아르헨티나가 15-10, 5점 차까지 앞서 나갔다.

하지만 한국은 침착함을 되찾고 점수 차를 좁혀나갔다. 결국 한국은 김연경과 박정아의 연속 득점으로 16-16 동점을 만든 뒤 김희진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다시 19-19 동점, 21-21, 22-22 동점 상황이 펼쳐지며 접전 상황으로 치닫던 경기는 양효진의 득점으로 한국이 승리에 한 점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어 김연경의 득점이 이어지면서 한국이 3세트도 25-23으로 따내면서 경기를 끝냈다.

한편, 한국은 아르헨티나 전 승리로 2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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