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체조요정’ 손연재, 리우 첫 공식 훈련 공개

등록 2016.08.18.
2016 리우 올림픽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하는 손연재(22·연세대)가 순조롭게 리우 공식 훈련을 시작했다.

손연재는 1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애슬리트 파크에서 리우 공식 첫 훈련을 실시했다.

손연재는 지난달 28일 브라질 상파울루로 떠나 러시아 대표팀과 함께 막판 담금질을 하며 현지 적응을 했고, 16일 브라질 리우 갈레앙 국제공항을 거쳐 리우올림픽 선수촌에 입성했다.

입국 당시 "컨디션 조절이 관건"이라고 꼽은 손연재는 하루 휴식을 취한 뒤 공식 훈련을 시작했다.

이날 손연재는 오전 12시15분부터 오전 2시까지 후프, 볼, 곤봉, 리본 등 4종목 주요 기술을 점검했고, 오전 6시15분부터 오전 8시까지 다시 훈련한다.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개인종합 5위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준 손연재는 이 경험을 초석 삼아 리우에서는 메달을 노리고 있다.

손연재는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는 한 번 겪어봤다고 해서 쉬운 것은 아니다. 모든 선수들이 하늘이 내려주는 메달을 위해 열심히 준비한다"며 "나도 지난 4년 동안 충분히 경험을 쌓으며 장단점을 파악했다. 후회 없는 연기를 펼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손연재는 하루 더 공식훈련을 추가로 가진 뒤 19일 오후 10시20분부터 리우 올림픽 경기장에서 개인 종합 예선을 치른다.

개인종합 예선에서는 10번째로 출전해 볼-후프-리본-곤봉 순으로 소화한다. 손연재가 참가 선수 26명 중 상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면 21일 오전 4시59분 열리는 결선에 출전한다.

국제체조연맹 세계랭킹 공동 1위 야나 쿠드랍체바(19)와 마르가리타 마문(21·이상 러시아)이 금과 은메달을 나눠 가질 확률이 높은 가운데 랭킹 5위 손연재는 현실적으로 동메달을 놓고 랭킹 4위 안나 리자트디노바(23·우크라이나)와 맞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손연재는 이번 대회를 위해 자신의 특기인 한 쪽 다리를 축으로 삼아 다른 쪽 다리를 돌려 제자리에서 회전하는 포에테 피봇을 전종목에 넣었고, 보다 많은 점수를 받기 위해 기존에 접고 회전하던 다리를 쭉 폈다.



틈틈이 강도 높은 근력 운동을 해서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회전할 수 있도록 했고, 댄싱 스텝을 추가해 풍성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판은 준비됐다. 지난 4년간 손연재가 준비해온 후회 없는 마지막 무대가 어떤 결실을 맺을 지 관심이 쏠린다.

뉴스1

2016 리우 올림픽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하는 손연재(22·연세대)가 순조롭게 리우 공식 훈련을 시작했다.

손연재는 1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애슬리트 파크에서 리우 공식 첫 훈련을 실시했다.

손연재는 지난달 28일 브라질 상파울루로 떠나 러시아 대표팀과 함께 막판 담금질을 하며 현지 적응을 했고, 16일 브라질 리우 갈레앙 국제공항을 거쳐 리우올림픽 선수촌에 입성했다.

입국 당시 "컨디션 조절이 관건"이라고 꼽은 손연재는 하루 휴식을 취한 뒤 공식 훈련을 시작했다.

이날 손연재는 오전 12시15분부터 오전 2시까지 후프, 볼, 곤봉, 리본 등 4종목 주요 기술을 점검했고, 오전 6시15분부터 오전 8시까지 다시 훈련한다.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개인종합 5위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준 손연재는 이 경험을 초석 삼아 리우에서는 메달을 노리고 있다.

손연재는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는 한 번 겪어봤다고 해서 쉬운 것은 아니다. 모든 선수들이 하늘이 내려주는 메달을 위해 열심히 준비한다"며 "나도 지난 4년 동안 충분히 경험을 쌓으며 장단점을 파악했다. 후회 없는 연기를 펼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손연재는 하루 더 공식훈련을 추가로 가진 뒤 19일 오후 10시20분부터 리우 올림픽 경기장에서 개인 종합 예선을 치른다.

개인종합 예선에서는 10번째로 출전해 볼-후프-리본-곤봉 순으로 소화한다. 손연재가 참가 선수 26명 중 상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면 21일 오전 4시59분 열리는 결선에 출전한다.

국제체조연맹 세계랭킹 공동 1위 야나 쿠드랍체바(19)와 마르가리타 마문(21·이상 러시아)이 금과 은메달을 나눠 가질 확률이 높은 가운데 랭킹 5위 손연재는 현실적으로 동메달을 놓고 랭킹 4위 안나 리자트디노바(23·우크라이나)와 맞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손연재는 이번 대회를 위해 자신의 특기인 한 쪽 다리를 축으로 삼아 다른 쪽 다리를 돌려 제자리에서 회전하는 포에테 피봇을 전종목에 넣었고, 보다 많은 점수를 받기 위해 기존에 접고 회전하던 다리를 쭉 폈다.



틈틈이 강도 높은 근력 운동을 해서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회전할 수 있도록 했고, 댄싱 스텝을 추가해 풍성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판은 준비됐다. 지난 4년간 손연재가 준비해온 후회 없는 마지막 무대가 어떤 결실을 맺을 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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