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원산 에어쇼에 등장한 美 공군 F-16 모형

등록 2016.09.26.
북한 에어쇼에 화려한 불꽃과 함께 미국 공군의 F-16 전투기가 등장했다.

물론 진짜가 아닌 '모형'이다.

실물 6분의 1 크기로 제작된 이 모형은 원격제어를 통해 북한 강원도 원산 갈마 공항에서 이틀간 열린 '원산 국제친선 항공축전' 마지막 날인 25일 현지 상공을 누볐다.

중국 전투기 J-10 모형도 소개됐다.

북한 당국은 이날 F-16 모형의 출처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주한 미군에 대해 자주 불만을 나타내 온 북한이 에어쇼에 미군 전투기 모형을 선택한 것은 특이한 일이다.

북한은 지난 9일 5차 핵실험을 감행한 후 초음속 폭격기 B-1B(일명 랜서) 2대가 지난 21일 군사분계선(MDL) 인근까지 근접 비행하자 강하게 반발했다.

하지만 이 모형 전투기들이 등장하자 갈마공항에 모인 수많은 관람객은 즐거워했다.

외국 관광객들, 외신기자들까지 초청해 열린 이번 에어쇼에는 러시아에서 얻은 미그 29와 수호이(SU)-25, 북한이 자체 제작한 전투기 등도 나왔다.

이날 행사에는 대형 인공기와 함께 스카이다이버 2명이 낙하하는 등 군 낙하 묘기도 선보였다.

첫날인 24일 에어쇼 개막식에서는 미국 휴스사 MD-500 군용 헬기의 공예비행도 펼쳐졌다.

AP/뉴시스

북한 에어쇼에 화려한 불꽃과 함께 미국 공군의 F-16 전투기가 등장했다.

물론 진짜가 아닌 '모형'이다.

실물 6분의 1 크기로 제작된 이 모형은 원격제어를 통해 북한 강원도 원산 갈마 공항에서 이틀간 열린 '원산 국제친선 항공축전' 마지막 날인 25일 현지 상공을 누볐다.

중국 전투기 J-10 모형도 소개됐다.

북한 당국은 이날 F-16 모형의 출처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주한 미군에 대해 자주 불만을 나타내 온 북한이 에어쇼에 미군 전투기 모형을 선택한 것은 특이한 일이다.

북한은 지난 9일 5차 핵실험을 감행한 후 초음속 폭격기 B-1B(일명 랜서) 2대가 지난 21일 군사분계선(MDL) 인근까지 근접 비행하자 강하게 반발했다.

하지만 이 모형 전투기들이 등장하자 갈마공항에 모인 수많은 관람객은 즐거워했다.

외국 관광객들, 외신기자들까지 초청해 열린 이번 에어쇼에는 러시아에서 얻은 미그 29와 수호이(SU)-25, 북한이 자체 제작한 전투기 등도 나왔다.

이날 행사에는 대형 인공기와 함께 스카이다이버 2명이 낙하하는 등 군 낙하 묘기도 선보였다.

첫날인 24일 에어쇼 개막식에서는 미국 휴스사 MD-500 군용 헬기의 공예비행도 펼쳐졌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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