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공 6년만에 외관 완성된 ‘롯데월드타워’

등록 2016.10.04.
123층 555m… “규모9 지진 견뎌”

롯데월드타워의 건물 외관 공사가 마무리됐다.

 롯데물산은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월드타워의 마지막 유리창을 부착해 123층, 555m에 이르는 건물 외관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1987년 건물 터를 선정한 이후 29년 만이고 건축 인허가를 받은 2010년 11월 이후 약 6년 만이다. 롯데월드타워 외벽에는 2만1000여 개의 커튼월(유리창 틀)과 4만2000여 장의 유리창이 부착됐다. 롯데그룹은 건설을 처음 구상한 후 30년간 국내외에서 다양한 디자인을 제안받았으며 디자인 구상에만 3000억 원가량을 투입한 끝에 최종적으로 곡선미를 기본으로 한 지금의 디자인을 채택했다.

 국내 최고층 빌딩인 만큼 안전에도 최대한 공을 들였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아웃리거’ ‘벨트 트러스’ 등 첨단 구조물이 4곳에 설치돼 리히터 규모 9의 지진과 순간풍속 초당 80m에도 견딜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123층 555m… “규모9 지진 견뎌”

롯데월드타워의 건물 외관 공사가 마무리됐다.

 롯데물산은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월드타워의 마지막 유리창을 부착해 123층, 555m에 이르는 건물 외관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1987년 건물 터를 선정한 이후 29년 만이고 건축 인허가를 받은 2010년 11월 이후 약 6년 만이다. 롯데월드타워 외벽에는 2만1000여 개의 커튼월(유리창 틀)과 4만2000여 장의 유리창이 부착됐다. 롯데그룹은 건설을 처음 구상한 후 30년간 국내외에서 다양한 디자인을 제안받았으며 디자인 구상에만 3000억 원가량을 투입한 끝에 최종적으로 곡선미를 기본으로 한 지금의 디자인을 채택했다.

 국내 최고층 빌딩인 만큼 안전에도 최대한 공을 들였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아웃리거’ ‘벨트 트러스’ 등 첨단 구조물이 4곳에 설치돼 리히터 규모 9의 지진과 순간풍속 초당 80m에도 견딜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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