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선 2차 TV토론…멜라니아 트럼프의 ‘푸시보’ 스타일 논란

등록 2016.10.11.
‘푸시보’ 스타일로 토론장 참석… 트럼프 동영상 속 표현과 겹쳐

 문제의 ‘블라우스 리본’ 목 부분에 리본이 매여 있는 ‘푸시보’ 블라우스를 입은 멜라니아 트럼프(왼쪽)가 9일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에서 열린 2차 TV토론 시작 전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세인트루이스=AP 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여성의 성기(p****)를 붙잡고 뭐든지…”라고 말한 11년 전 동영상으로 최대 위기에 빠졌지만 아내 멜라니아(46)가 2차 TV토론장에 ‘푸시보(pussy-bow)’ 스타일 차림으로 나와 화제다.



 9일 패션잡지 코즈모폴리턴에 따르면 이날 멜라니아가 입고 나온 핑크색 실크 블라우스는 구치 제품으로 온라인에서 1100달러(약 124만3200원)에 팔린다. 문제는 그가 목에 두른 리본이 여성의 성기를 뜻하기도 하는 ‘푸시보’로 불린다는 점이다. 코즈모폴리턴은 “트럼프가 ‘p****’ 발언으로 48시간 뉴스를 도배하더니 이번엔 아내가 ‘푸시보’ 블라우스를 입고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캠프 측은 CBS 인터뷰에서 “고의적인 선택이 아니었다”고 해명했지만 트럼프 캠프의 정무적인 판단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유권자들이 멜라니아의 블라우스에 숨은 뜻이 없는지 궁금해한다”고 보도했다. 멜라니아는 남편의 음담패설 동영상이 폭로되자 “나도 용납할 순 없지만 (남편의) 사과를 받아 달라”고 남편을 감쌌다. 의회 전문 매체 더힐은 “참으로 재미있는 패션 선택이었다”고 꼬집었다.

김수연 기자 sykim@donga.com

‘푸시보’ 스타일로 토론장 참석… 트럼프 동영상 속 표현과 겹쳐

 문제의 ‘블라우스 리본’ 목 부분에 리본이 매여 있는 ‘푸시보’ 블라우스를 입은 멜라니아 트럼프(왼쪽)가 9일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에서 열린 2차 TV토론 시작 전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세인트루이스=AP 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여성의 성기(p****)를 붙잡고 뭐든지…”라고 말한 11년 전 동영상으로 최대 위기에 빠졌지만 아내 멜라니아(46)가 2차 TV토론장에 ‘푸시보(pussy-bow)’ 스타일 차림으로 나와 화제다.



 9일 패션잡지 코즈모폴리턴에 따르면 이날 멜라니아가 입고 나온 핑크색 실크 블라우스는 구치 제품으로 온라인에서 1100달러(약 124만3200원)에 팔린다. 문제는 그가 목에 두른 리본이 여성의 성기를 뜻하기도 하는 ‘푸시보’로 불린다는 점이다. 코즈모폴리턴은 “트럼프가 ‘p****’ 발언으로 48시간 뉴스를 도배하더니 이번엔 아내가 ‘푸시보’ 블라우스를 입고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캠프 측은 CBS 인터뷰에서 “고의적인 선택이 아니었다”고 해명했지만 트럼프 캠프의 정무적인 판단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유권자들이 멜라니아의 블라우스에 숨은 뜻이 없는지 궁금해한다”고 보도했다. 멜라니아는 남편의 음담패설 동영상이 폭로되자 “나도 용납할 순 없지만 (남편의) 사과를 받아 달라”고 남편을 감쌌다. 의회 전문 매체 더힐은 “참으로 재미있는 패션 선택이었다”고 꼬집었다.

김수연 기자 sy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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