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령 판다 ‘자자’… 건강 악화로 안락사

등록 2016.10.17.
세계 최고령 판다 '자자'가 지난 16일(현지시간) 38세를 일기로 숨을 거뒀다.

AP 등 외신에 따르면 자자가 살던 홍콩의 오션파크는 "건강이 악화되면서 더 큰 고통에서 구해주기 위해서 자자를 안락사 했다"고 밝혔다.

8월 생일파티 이후 자자는 관절염이 심해지고 고혈압 증세를 보이는 등 건강에 이상신호를 보였다. 지난 2주 동안은 상태가 더욱 나빠져 사료를 제대로 먹지 못해 체중도 줄었다.

오션파크의 사장 레오 쿵은 "결국 이런 날이 올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그래도 너무 슬프다"며 "특히 지난 몇 년 동안 자자를 돌봐 온 사육사들의 슬픔이 크다"고 말했다.

야생에서 태어난 자자는 1980년에 중국 사천성 지방의 야생동물보호구역 사육센터로 이송됐다. 이후 1999년 홍콩의 두 번째 반환기념일을 축하하는 선물로 홍콩으로 보내졌다.

기네스북은 자자를 역사상 가장 오래 산 판다로 기록했다. 기네스북에 따르면 야생 판다의 평균 수명은 18~20살, 사육되는 판다의 평균 수명은 30살이다.

AP/뉴시스

세계 최고령 판다 '자자'가 지난 16일(현지시간) 38세를 일기로 숨을 거뒀다.

AP 등 외신에 따르면 자자가 살던 홍콩의 오션파크는 "건강이 악화되면서 더 큰 고통에서 구해주기 위해서 자자를 안락사 했다"고 밝혔다.

8월 생일파티 이후 자자는 관절염이 심해지고 고혈압 증세를 보이는 등 건강에 이상신호를 보였다. 지난 2주 동안은 상태가 더욱 나빠져 사료를 제대로 먹지 못해 체중도 줄었다.

오션파크의 사장 레오 쿵은 "결국 이런 날이 올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그래도 너무 슬프다"며 "특히 지난 몇 년 동안 자자를 돌봐 온 사육사들의 슬픔이 크다"고 말했다.

야생에서 태어난 자자는 1980년에 중국 사천성 지방의 야생동물보호구역 사육센터로 이송됐다. 이후 1999년 홍콩의 두 번째 반환기념일을 축하하는 선물로 홍콩으로 보내졌다.

기네스북은 자자를 역사상 가장 오래 산 판다로 기록했다. 기네스북에 따르면 야생 판다의 평균 수명은 18~20살, 사육되는 판다의 평균 수명은 30살이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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