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올가을 첫 한파주의보… 10일까지 반짝 추위

등록 2016.11.08.
 수도권에 올가을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11월에 서울에 한파특보가 발령된 것은 2011년 11월 24일 이후 5년 만이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수도권은 기습 추위에 가장 먼저 영향을 받으면서 아침 기온이 전날 아침보다 10도 가까이 떨어지겠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8일 새벽부터 한파주의보가 발령된다고 발표했다. 한파주의보는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지고 평년값보다 3도가량 낮을 것으로 보일 때 발령된다. 

 기상청은 8일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중부지방을 거쳐 차츰 남하하면서 전국적으로 기온이 낮아질 것으로 예보했다.

 이날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2도까지 떨어진다. 전날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11.8도로 평년(6.2도)에 비해 포근했던 것과 비교하면 무려 10도 가까이 떨어지는 셈이다. 여기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돼 체감온도는 영하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가을치고 다소 따뜻하던 날씨와 초겨울 날씨가 하루 사이에 번갈아 나타나는 만큼 건강관리에도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8일 오전 수원 3도, 인천 2도, 원주 5도, 춘천 4도 등으로 주로 중부지방이 전날 오전과 비교해 큰 폭으로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이날 찬 기운이 계속 내려오면서 남쪽 지방도 오후부터 가을 추위의 영향권에 들겠다. 이날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8도에서 16도로 예보됐다.

 9일 아침엔 영하 7도까지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남부 일부 지역도 영하권에 들어가겠다. 낮 기온도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반짝 추위는 10일까지 이어진다. 오전 기온이 영하권에 이르는 이번 추위는 11일부터 차츰 풀리겠다. 주말에는 전국의 오전 기온이 올라 4∼7도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수도권에 올가을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11월에 서울에 한파특보가 발령된 것은 2011년 11월 24일 이후 5년 만이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수도권은 기습 추위에 가장 먼저 영향을 받으면서 아침 기온이 전날 아침보다 10도 가까이 떨어지겠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8일 새벽부터 한파주의보가 발령된다고 발표했다. 한파주의보는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지고 평년값보다 3도가량 낮을 것으로 보일 때 발령된다. 

 기상청은 8일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중부지방을 거쳐 차츰 남하하면서 전국적으로 기온이 낮아질 것으로 예보했다.

 이날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2도까지 떨어진다. 전날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11.8도로 평년(6.2도)에 비해 포근했던 것과 비교하면 무려 10도 가까이 떨어지는 셈이다. 여기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돼 체감온도는 영하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가을치고 다소 따뜻하던 날씨와 초겨울 날씨가 하루 사이에 번갈아 나타나는 만큼 건강관리에도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8일 오전 수원 3도, 인천 2도, 원주 5도, 춘천 4도 등으로 주로 중부지방이 전날 오전과 비교해 큰 폭으로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이날 찬 기운이 계속 내려오면서 남쪽 지방도 오후부터 가을 추위의 영향권에 들겠다. 이날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8도에서 16도로 예보됐다.

 9일 아침엔 영하 7도까지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남부 일부 지역도 영하권에 들어가겠다. 낮 기온도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반짝 추위는 10일까지 이어진다. 오전 기온이 영하권에 이르는 이번 추위는 11일부터 차츰 풀리겠다. 주말에는 전국의 오전 기온이 올라 4∼7도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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