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력 갖춘 中 첫 항공모함 ‘랴오닝호’
등록 2016.11.16.14일(현지시간) AP통신은 중국 관영 언론 환추스바오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지난달 말 환추스바오 취재진은 랴오닝호에 탑승해 취재를 진행했다.
이날 환추스바오에 따르면 랴오닝호의 정치위원(수석 대위) 리둥유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항상 적들과 싸울 준비가 됐고 전력은 전쟁을 통해 입증된다"고 밝혔다.
리 정치위원은 또 "우리는 군인의 본문을 지켜 훈련을 강화할 것이며 수시로 실전의 테스트를 받을 준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AP는 이 같은 발언을 전략화 실현의 의미로 분석했다.
중국은 지난 2012년 9월 우크라이나에서 사들인 폐항모를 개조해 만든 랴오닝호를 취역하면서 동북아시아에서 고정익 항공기가 탑재되는 정규 항모를 보유한 첫 나라가 됐다.
이어 그해 11월 함재기 이착륙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전력화 실현을 향해 한걸음 다가섰다.
랴오닝의 승무원의 대우도 대폭 개선된 것으로 전해졌다. 리 위원은 2000년 당시 하사의 월급은 400위안 정도밖에 되지 않았지만 현재는 4000위안으로 약 10배 올랐고, 현재 고위 군인 월급은 1만위안 정도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 첫 국산 항모도 내년 실전배치를 목표로 건조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중국 군사전문가가 중국이 순수 자국 기술로 건조하는 두번째 항모는 랴오닝호에 비해 전투력과 성능이 대폭 강화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다롄시 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002함은 랴오닝호보다 배수량이 2만t 더 큰 8만5000t급으로 건조가 완료되면 영유권 분쟁 중인 남중국해에 배치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국방부 우첸(吳謙) 대변인은 지난 10월27일 브리핑에서 첫 국산 항모와 관련된 질의에 "건조 작업은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면서 "선체 조립을 마치고 설비와 장치를 설치하는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AP/뉴시스
중국의 첫 항공모함 랴오닝(遼寧)호가 전투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14일(현지시간) AP통신은 중국 관영 언론 환추스바오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지난달 말 환추스바오 취재진은 랴오닝호에 탑승해 취재를 진행했다.
이날 환추스바오에 따르면 랴오닝호의 정치위원(수석 대위) 리둥유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항상 적들과 싸울 준비가 됐고 전력은 전쟁을 통해 입증된다"고 밝혔다.
리 정치위원은 또 "우리는 군인의 본문을 지켜 훈련을 강화할 것이며 수시로 실전의 테스트를 받을 준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AP는 이 같은 발언을 전략화 실현의 의미로 분석했다.
중국은 지난 2012년 9월 우크라이나에서 사들인 폐항모를 개조해 만든 랴오닝호를 취역하면서 동북아시아에서 고정익 항공기가 탑재되는 정규 항모를 보유한 첫 나라가 됐다.
이어 그해 11월 함재기 이착륙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전력화 실현을 향해 한걸음 다가섰다.
랴오닝의 승무원의 대우도 대폭 개선된 것으로 전해졌다. 리 위원은 2000년 당시 하사의 월급은 400위안 정도밖에 되지 않았지만 현재는 4000위안으로 약 10배 올랐고, 현재 고위 군인 월급은 1만위안 정도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 첫 국산 항모도 내년 실전배치를 목표로 건조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중국 군사전문가가 중국이 순수 자국 기술로 건조하는 두번째 항모는 랴오닝호에 비해 전투력과 성능이 대폭 강화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다롄시 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002함은 랴오닝호보다 배수량이 2만t 더 큰 8만5000t급으로 건조가 완료되면 영유권 분쟁 중인 남중국해에 배치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국방부 우첸(吳謙) 대변인은 지난 10월27일 브리핑에서 첫 국산 항모와 관련된 질의에 "건조 작업은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면서 "선체 조립을 마치고 설비와 장치를 설치하는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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