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1만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 진수식

등록 2016.11.29.
2017년 말 해군에 인도…2018년 전반기 배치 예정

해군은 기동전단과 상륙기동부대의 해상 기동 군수지원 임무를 수행할 해군의 1만t급 신형 군수지원함(AOE-Ⅱ) '소양함' 진수식이 29일 오전 11시 울산현대중공업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소양함 진수식에는 엄현성 해군참모총장, 강환구 현대중공업사장 등 해군·방위사업청·조선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진수식은 민의례, 경과보고, 함명 선포, 현대중공업사장의 기념사, 해군참모총장의 축사, 진수줄 절단, 샴페인 브레이킹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군수지원함은 전투함이 항구에 정박할 필요 없이 해상에서 연료와 탄약, 주·부식 등을 보급받을 수 있도록 기동 군수지원 능력을 갖춘 함정이다.

해군은 큰 호수(湖水)의 이름을 군수지원함의 함명으로 제정해 온 관례에 따라 국내 호수 중 최대 저수량을 자랑하는 소양호를 신형 군수지원함의 이름으로 붙였다.

소양함(1만t급)은 길이 190m·너비 25m 크기에 최대속력 24노트(약 44㎞/h)이며 연료유·탄약·주부식 등 보급물자 1만50t을 적재할 수 있다. 기존 천지급(AOE-I) 군수지원함에 비해 적재능력이 2.3배 이상 향상됐다.

또한 보급물자를 채운 컨테이너를 선체에 직접 실을 수 있어 보급물자 적재 속도가 향상됐으며, 헬기를 이용한 수직보급 및 인원이송이 가능하도록 비행갑판과 헬기 격납고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소양함의 추진체계는 전기모터와 디젤엔진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체계를 적용해 천지급에 비해 함정 방사소음이 작고 연료 소모량이 더 적다. 근접방어무기체계(CIWS)와 대유도탄기만체계를 장착하고 소화방수 체계 보강·이중선체 적용 등을 통해 함정 생존성이 향상됐다는 것이 해군의 설명이다.

한편 이날 진수된 소양함은 인수시험평가를 거쳐 2017년 말 해군에 인도되며 전력화 과정을 거친 후 2018년 전반기에 작전배치 될 예정이다.

뉴시스

2017년 말 해군에 인도…2018년 전반기 배치 예정

해군은 기동전단과 상륙기동부대의 해상 기동 군수지원 임무를 수행할 해군의 1만t급 신형 군수지원함(AOE-Ⅱ) '소양함' 진수식이 29일 오전 11시 울산현대중공업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소양함 진수식에는 엄현성 해군참모총장, 강환구 현대중공업사장 등 해군·방위사업청·조선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진수식은 민의례, 경과보고, 함명 선포, 현대중공업사장의 기념사, 해군참모총장의 축사, 진수줄 절단, 샴페인 브레이킹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군수지원함은 전투함이 항구에 정박할 필요 없이 해상에서 연료와 탄약, 주·부식 등을 보급받을 수 있도록 기동 군수지원 능력을 갖춘 함정이다.

해군은 큰 호수(湖水)의 이름을 군수지원함의 함명으로 제정해 온 관례에 따라 국내 호수 중 최대 저수량을 자랑하는 소양호를 신형 군수지원함의 이름으로 붙였다.

소양함(1만t급)은 길이 190m·너비 25m 크기에 최대속력 24노트(약 44㎞/h)이며 연료유·탄약·주부식 등 보급물자 1만50t을 적재할 수 있다. 기존 천지급(AOE-I) 군수지원함에 비해 적재능력이 2.3배 이상 향상됐다.

또한 보급물자를 채운 컨테이너를 선체에 직접 실을 수 있어 보급물자 적재 속도가 향상됐으며, 헬기를 이용한 수직보급 및 인원이송이 가능하도록 비행갑판과 헬기 격납고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소양함의 추진체계는 전기모터와 디젤엔진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체계를 적용해 천지급에 비해 함정 방사소음이 작고 연료 소모량이 더 적다. 근접방어무기체계(CIWS)와 대유도탄기만체계를 장착하고 소화방수 체계 보강·이중선체 적용 등을 통해 함정 생존성이 향상됐다는 것이 해군의 설명이다.

한편 이날 진수된 소양함은 인수시험평가를 거쳐 2017년 말 해군에 인도되며 전력화 과정을 거친 후 2018년 전반기에 작전배치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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