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이글스, 말레이시아서 화려한 입체기동 선보여

등록 2017.03.22.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21일 말레이시아 LIMA17 개막식에서 화려한 에어쇼를 펼쳐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관람객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았다.

이날 블랙이글스는 입체적인 공중기동으로 타국 군에서 참가한 항공기와는 차원이 다른 기동을 보여줬다. 고도의 팀워크를 통해 8대의 항공기가 조밀한 간격의 유기적인 대형으로 선회하는 기동을 비롯해 양 방향에서 부딪힐 듯 날아오다 교차하는 기동, 블랙이글스만의 장기인 하늘에 수놓는 태극마크와 하트무늬 등 대한민국 공군의 뛰어난 기량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조종사들은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T-50B 9대에 나눠 타고 11일 원주기지를 이륙해 제주공항과 대만, 필리핀을 거쳐 말레이시아 랑카위 국제공항까지 나머지 인력과 지원 장비는 C-130 수송기 4대로 이송됐다.

에어쇼 외에도 실내 전시장 내에 블랙이글스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22일(수)부터 3일간 블랙이글스 조종사 사인회를 진행한다. 24일(금)에는 국산 항공기 KT-1을 운용하는 인도네시아 공군 에어쇼팀 JUPITER와 우정비행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영준 동아닷컴 기자 yjjun@donga.com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21일 말레이시아 LIMA17 개막식에서 화려한 에어쇼를 펼쳐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관람객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았다.

이날 블랙이글스는 입체적인 공중기동으로 타국 군에서 참가한 항공기와는 차원이 다른 기동을 보여줬다. 고도의 팀워크를 통해 8대의 항공기가 조밀한 간격의 유기적인 대형으로 선회하는 기동을 비롯해 양 방향에서 부딪힐 듯 날아오다 교차하는 기동, 블랙이글스만의 장기인 하늘에 수놓는 태극마크와 하트무늬 등 대한민국 공군의 뛰어난 기량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조종사들은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T-50B 9대에 나눠 타고 11일 원주기지를 이륙해 제주공항과 대만, 필리핀을 거쳐 말레이시아 랑카위 국제공항까지 나머지 인력과 지원 장비는 C-130 수송기 4대로 이송됐다.

에어쇼 외에도 실내 전시장 내에 블랙이글스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22일(수)부터 3일간 블랙이글스 조종사 사인회를 진행한다. 24일(금)에는 국산 항공기 KT-1을 운용하는 인도네시아 공군 에어쇼팀 JUPITER와 우정비행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영준 동아닷컴 기자 yjj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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