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17개월간 억류되었던 웜비어 '식물인간 상태'

등록 2017.06.19.

지난 13일, 북한에 17개월 동안 억류되었던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혼수상태로 석방되었습니다.

웜비어는 북한으로 여행을 갔다가 '정치 선전물'을 훔치려 했다는 이유로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아 억류당하고 있었습니다.

코에 호스를 꽂은 채 석방된 웜비어는 뇌 조직이 크게 손상되어 식물인간 상태라고 합니다.

북한 측은 '보툴리누스 중독증'으로 인한 혼수상태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미국 의료진은 북한이 주장하는 식중독의 증거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발표했습니다.

뇌 손상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웜비어가 선고 직후인 작년 3월부터 1년이 넘게 혼수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웜비어의 아버지, 프레드 웜비어는 15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용서할 수 없다"며 북한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보스 Studio@donga.com


지난 13일, 북한에 17개월 동안 억류되었던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혼수상태로 석방되었습니다.

웜비어는 북한으로 여행을 갔다가 '정치 선전물'을 훔치려 했다는 이유로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아 억류당하고 있었습니다.

코에 호스를 꽂은 채 석방된 웜비어는 뇌 조직이 크게 손상되어 식물인간 상태라고 합니다.

북한 측은 '보툴리누스 중독증'으로 인한 혼수상태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미국 의료진은 북한이 주장하는 식중독의 증거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발표했습니다.

뇌 손상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웜비어가 선고 직후인 작년 3월부터 1년이 넘게 혼수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웜비어의 아버지, 프레드 웜비어는 15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용서할 수 없다"며 북한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보스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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