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4차례 사드시험 100% 요격 성공

등록 2017.07.13.

미국이 11일(현지 시각) 사드로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의 첫 요격시험에 성공했습니다.

요격시험은 미 공군 수송기가 하와이 북쪽 태평양 상공에서 공중 발사한 IRBM을 알래스카주에 배치된 사드 탐지 레이더가 탐지 추적한 뒤 요격미사일을 쏴 격추하는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이번까지 14차례에 걸친 단거리미사일(SRBM)과 준중거리미사일(MRBM), IRBM의 사드 요격시험이 모두 성공해 요격률 100%를 달성했는데요.

요격시험이 성공하면서 경북 성주의 사드 배치에 가속도가 붙을지 주목됩니다. 국내에선 사드의 효용성이 입증된 만큼 북한의 위협에 맞서 배치를 서두르자는 의견이 강세인데요. 군 관계자는 "북한의 추가 도발 시 미국은 주한미군 보호와 한미 공조 차원에서 사드의 조속한 배치를 요구할 것"이라며 "이 경우 정부가 국내 사정을 들어 사드 배치를 마냥 미루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보스 Studio@donga.com


미국이 11일(현지 시각) 사드로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의 첫 요격시험에 성공했습니다.

요격시험은 미 공군 수송기가 하와이 북쪽 태평양 상공에서 공중 발사한 IRBM을 알래스카주에 배치된 사드 탐지 레이더가 탐지 추적한 뒤 요격미사일을 쏴 격추하는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이번까지 14차례에 걸친 단거리미사일(SRBM)과 준중거리미사일(MRBM), IRBM의 사드 요격시험이 모두 성공해 요격률 100%를 달성했는데요.

요격시험이 성공하면서 경북 성주의 사드 배치에 가속도가 붙을지 주목됩니다. 국내에선 사드의 효용성이 입증된 만큼 북한의 위협에 맞서 배치를 서두르자는 의견이 강세인데요. 군 관계자는 "북한의 추가 도발 시 미국은 주한미군 보호와 한미 공조 차원에서 사드의 조속한 배치를 요구할 것"이라며 "이 경우 정부가 국내 사정을 들어 사드 배치를 마냥 미루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보스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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