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수육을 둘러싼 최대 논쟁거리… 결론은 겸상 불가?

등록 2019.03.11.
《각종 커뮤니티에서 벌어지는 ‘키보드 배틀’의 주제를 참고해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는 수많은 소소한 논쟁거리들을 소개합니다. 서로의 주장을 들어보며 개인의 취향과 타인의 취향을 이해해 보면 어떨까요. 독자 여러분의 소소하고 다양한 의견을 환영합니다.》
“겉촉속바(겉은 촉촉하고 속은 바삭한) 부먹” vs “한 소스로 100가지 맛 찍먹”

건국 이래 최대의 논쟁거리 중 하나를 꼽자면 단연 탕수육 부먹, 찍먹 논쟁입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중국음식을 주문할 때면 항상 거쳐가는 이야기이기에 ‘부먹’과 ‘찍먹’이 뭔지 모르는 이들은 거의 없겠죠. 하지만 굳이 설명하자면 부먹은 탕수육에 소스를 부어 먹는 것이고 찍먹은 소스에 탕수육을 찍어 먹는 것을 말합니다.

‘탕수육을 어떻게 먹는가?’라는 명제를 두고 인간은(한국인은) 긴 세월 동안 두 편으로 갈라져 싸워왔습니다. 간혹 탕수육을 소스에 볶아 먹는 볶먹파나 다른 입맛과 취향을 가진 이들이 등장하기도 했지만 탕수육 논쟁의 가장 큰 두 갈래 문파(!)는 단연 찍먹과 부먹입니다.

이 꾸준한 인기를 바탕으로 조선시대 붕당정치를 패러디 해 탕수육 예송논쟁을 만들어낸 누리꾼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부먹과 찍먹 둘 중 어떤 취향이신가요? 여러분의 취향을 알려주세요. 기자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단 한 순간도 찍먹파의 정도(正道)에서 벗어나 본 적이 없음을 밝힙니다.

소다 편집팀 기사제보 dlab@donga.com

《각종 커뮤니티에서 벌어지는 ‘키보드 배틀’의 주제를 참고해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는 수많은 소소한 논쟁거리들을 소개합니다. 서로의 주장을 들어보며 개인의 취향과 타인의 취향을 이해해 보면 어떨까요. 독자 여러분의 소소하고 다양한 의견을 환영합니다.》

“겉촉속바(겉은 촉촉하고 속은 바삭한) 부먹” vs “한 소스로 100가지 맛 찍먹”

건국 이래 최대의 논쟁거리 중 하나를 꼽자면 단연 탕수육 부먹, 찍먹 논쟁입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중국음식을 주문할 때면 항상 거쳐가는 이야기이기에 ‘부먹’과 ‘찍먹’이 뭔지 모르는 이들은 거의 없겠죠. 하지만 굳이 설명하자면 부먹은 탕수육에 소스를 부어 먹는 것이고 찍먹은 소스에 탕수육을 찍어 먹는 것을 말합니다.

‘탕수육을 어떻게 먹는가?’라는 명제를 두고 인간은(한국인은) 긴 세월 동안 두 편으로 갈라져 싸워왔습니다. 간혹 탕수육을 소스에 볶아 먹는 볶먹파나 다른 입맛과 취향을 가진 이들이 등장하기도 했지만 탕수육 논쟁의 가장 큰 두 갈래 문파(!)는 단연 찍먹과 부먹입니다.

이 꾸준한 인기를 바탕으로 조선시대 붕당정치를 패러디 해 탕수육 예송논쟁을 만들어낸 누리꾼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부먹과 찍먹 둘 중 어떤 취향이신가요? 여러분의 취향을 알려주세요. 기자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단 한 순간도 찍먹파의 정도(正道)에서 벗어나 본 적이 없음을 밝힙니다.

소다 편집팀 기사제보 dla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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