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언더우드 기념관에 불…건물 내부 부분 소실

등록 2016.11.24.
24일 오전 7시58분께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내의 언더우드가(家) 기념관에서 화재가 발생, 2시간19분 만에 진화됐다.

서울 서대문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연세대 언더우드가 기념관 지하 보일러실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 92명, 소방차 32대가 출동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지하 1층에서 시작된 화재는 2층 꼭대기까지 번져 건물 내부 상당 부분이 타거나 그을렸다. 기념관 내부에 있던 중요 전시품은 대부분 밖으로 꺼낸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진압 중 내부 진화에 참여했던 소방관 1명이 어지럼증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 밖에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지하 보일러실 전기누전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과 재산피해에 대해 조사 중이다.

언더우드가 기념관은 연세대의 전신인 연희전문학교를 세운 미국인 선교사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한국명 원두우) 선교사 일가가 살던 연희동 사택을 2003년 복원·개조해 만들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24일 오전 7시58분께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내의 언더우드가(家) 기념관에서 화재가 발생, 2시간19분 만에 진화됐다.

서울 서대문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연세대 언더우드가 기념관 지하 보일러실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 92명, 소방차 32대가 출동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지하 1층에서 시작된 화재는 2층 꼭대기까지 번져 건물 내부 상당 부분이 타거나 그을렸다. 기념관 내부에 있던 중요 전시품은 대부분 밖으로 꺼낸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진압 중 내부 진화에 참여했던 소방관 1명이 어지럼증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 밖에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지하 보일러실 전기누전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과 재산피해에 대해 조사 중이다.

언더우드가 기념관은 연세대의 전신인 연희전문학교를 세운 미국인 선교사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한국명 원두우) 선교사 일가가 살던 연희동 사택을 2003년 복원·개조해 만들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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