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리스트' 2심 재판, 중형 구형

동아닷컴입력 2017-12-20 13:27수정 2017-12-20 13:28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문화·예술계 지원 배제 명단인 '블랙리스트'를 작성·관리하게 지시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징역 7년,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는 징역 6년을 구형했습니다.

이에 최후 진술에 나선 김 전 실장은 "이 사건으로 고통받은 분들에게 깊은 사죄를 드린다"면서도 "여든을 앞둔 자신이 늙은 아내와 식물인간으로 병석에 누워있는 아들과 살 수 있도록 관대한 판결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눈물로 호소했습니다.

조 전 장관도 "하늘이 허락한다면 정무수석실이 블랙리스트에 관여한 순간으로 돌아가 바로잡고 싶다"며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두 사람을 비롯해 블랙리스트 사건 공동 피고인 7명의 항소심 선고는 내년 1월 23일 열릴 예정입니다.

보스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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