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돈' 대란, 내부 피폭 우려

동아닷컴입력 2018-05-18 13:35수정 2018-05-18 13:37

최근 '라돈 침대' 논란이 불거지면서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내부 피폭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내부 피폭에 대한 정확한 피폭선량 추산이 어렵고, 생활 방사선에 대한 건강영향 평가는 아직 부족한 상황이다.

하루 10시간씩 침대 위 2cm 이내에 호흡기를 밀착시킨다고 가정했을 때, 라돈(Rn-222)과 토론(Rn-220)에 의한 내부 피폭선량은 외부 피폭선량(연간 0,025mSv)보다 최대 37배 많았다.

내부 피폭은 호흡, 음식물 섭취, 상처 부위 노출, 피부에 바르는 화장품 등을 통해 방사성을 띤 물질이 체내로 유입될 때 일어난다.


방사성물질이 체내에 한 번 유입되면 반감기(에너지가 절반이 되는 시기)를 거쳐 완전히 붕괴돼 사라질 때까지 계속 방사선에 노출된다.

최근 기준치 초과 사실이 확인된 매트리스의 연간 피폭선량은 CT 촬영을 했을 때와 맞먹는 수준이다. 우주 방사선, 땅·대기의 라돈 가스 등 자연적으로도 우리는 연간 3.08mSv에 노출된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의 진영우 센터장은 "생활 방사선에 대한 인체 영향은 쉽게 일반화하기 어려운 만큼 장기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스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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