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무형유산 등재된 ‘제주 해녀’…한국 19번째

등록 2016.12.01.
삼다도(三多島)인 제주도의 상징이자 끈질긴 생명력의 대명사인 ‘제주 해녀’(사진)가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됐다.

 문화재청은 “30일(현지 시간)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린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제주 해녀문화’가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19건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무형유산위원회는 제주 해녀문화가 지역의 독특한 문화 정체성을 상징하며, 자연 친화의 방법으로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유지한 점, 어로 지식과 기술이 공동체를 통해 전승된 점을 높게 평가했다.

 인류무형문화유산 심사기준은 △무형유산 정의를 충족 △문화 다양성과 인류 창의성에 대한 기여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구체적 조치 △등재 과정에서 공동체의 광범위한 참여 △해당국의 무형유산으로 선(先)등재 등 다섯 가지다. 앞서 올 10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전문가 심사기구가 “제주 해녀문화는 무형유산 심사 기준을 모두 충족한다”며 등재 결정을 권고했다.

 우리나라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은 2001년 등재된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을 비롯해 ‘판소리’(2003년) ‘강릉단오제’(2005년) ‘남사당놀이, 강강술래, 영산재, 제주 칠머리당 영등굿, 처용무’(2009년) ‘가곡, 매사냥, 대목장’(2010년) ‘줄타기, 한산 모시짜기, 택견’(2011년) ‘아리랑’(2012년) ‘김장문화’(2013년) ‘농악’(2014년) ‘줄다리기’(2015년) 등이다. 문화재청은 이번 등재를 기념해 ‘제주해녀문화 특별전’을 국립무형유산원에서 5일부터 개최할 예정이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삼다도(三多島)인 제주도의 상징이자 끈질긴 생명력의 대명사인 ‘제주 해녀’(사진)가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됐다.

 문화재청은 “30일(현지 시간)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린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제주 해녀문화’가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19건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무형유산위원회는 제주 해녀문화가 지역의 독특한 문화 정체성을 상징하며, 자연 친화의 방법으로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유지한 점, 어로 지식과 기술이 공동체를 통해 전승된 점을 높게 평가했다.

 인류무형문화유산 심사기준은 △무형유산 정의를 충족 △문화 다양성과 인류 창의성에 대한 기여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구체적 조치 △등재 과정에서 공동체의 광범위한 참여 △해당국의 무형유산으로 선(先)등재 등 다섯 가지다. 앞서 올 10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전문가 심사기구가 “제주 해녀문화는 무형유산 심사 기준을 모두 충족한다”며 등재 결정을 권고했다.

 우리나라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은 2001년 등재된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을 비롯해 ‘판소리’(2003년) ‘강릉단오제’(2005년) ‘남사당놀이, 강강술래, 영산재, 제주 칠머리당 영등굿, 처용무’(2009년) ‘가곡, 매사냥, 대목장’(2010년) ‘줄타기, 한산 모시짜기, 택견’(2011년) ‘아리랑’(2012년) ‘김장문화’(2013년) ‘농악’(2014년) ‘줄다리기’(2015년) 등이다. 문화재청은 이번 등재를 기념해 ‘제주해녀문화 특별전’을 국립무형유산원에서 5일부터 개최할 예정이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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