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적벽’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지정 예고

등록 2016.12.08.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이 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에 있는 ‘화순 적벽(和順 赤壁)’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했다고 8일 밝혔다.

화순 적벽은 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 창랑리와 장항리 일대에 걸쳐 있는 동복천 상류 창랑천과 영신천 유역의 크고 작은 붉은 색의 수직 절벽들로, 이 붉은 색 때문에 ‘적벽(赤壁)’으로 불리게 된 경승지이다.

화순 적벽은 표면이 노출된 암석과 이곳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 수목이 아름답고, 인접한 옹성산과 동복호 등 인근의 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특히 장항적벽, 창랑적벽, 물염적벽이 유명하다.

물염적벽의 건너편 언덕 위에는 ‘티끌 세상에 물들지 말라’는 뜻으로 세운 '물염정'(勿染亭)을 비롯해 망미정, 송석정 등 다수의 정자가 있어 화순 적벽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조선 중종 때 신재 최산두(1483~1536)가 적벽이라고 부른 이후 많은 시인 묵객들이 이곳을 다녀가면서 기록을 남겼고, 지리서인 여지도서와 대동지지 등에도 적벽 주변에 있던 누정대에 관한 기록이 남아 있다.

문화재청은 화순 적벽에 대해 30일간의 예고 기간 중 수렴된 의견을 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뉴스1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이 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에 있는 ‘화순 적벽(和順 赤壁)’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했다고 8일 밝혔다.

화순 적벽은 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 창랑리와 장항리 일대에 걸쳐 있는 동복천 상류 창랑천과 영신천 유역의 크고 작은 붉은 색의 수직 절벽들로, 이 붉은 색 때문에 ‘적벽(赤壁)’으로 불리게 된 경승지이다.

화순 적벽은 표면이 노출된 암석과 이곳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 수목이 아름답고, 인접한 옹성산과 동복호 등 인근의 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특히 장항적벽, 창랑적벽, 물염적벽이 유명하다.

물염적벽의 건너편 언덕 위에는 ‘티끌 세상에 물들지 말라’는 뜻으로 세운 '물염정'(勿染亭)을 비롯해 망미정, 송석정 등 다수의 정자가 있어 화순 적벽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조선 중종 때 신재 최산두(1483~1536)가 적벽이라고 부른 이후 많은 시인 묵객들이 이곳을 다녀가면서 기록을 남겼고, 지리서인 여지도서와 대동지지 등에도 적벽 주변에 있던 누정대에 관한 기록이 남아 있다.

문화재청은 화순 적벽에 대해 30일간의 예고 기간 중 수렴된 의견을 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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