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 1호기 영구 정지

동아닷컴입력 2017-06-19 16:04수정 2017-06-19 16:06

우리나라 첫 원자력 발전소 고리 1호기가 18일 자정을 기해 영구 정지됐습니다.

고리 1호기는 1971년 미국 정부의 차관과 원전 회사 웨스팅하우스의 기술 지원을 받아 착공했는데요. 당시 고리1호기 총공사비는 3억 달러로 1970년 우리나라 1년 예산의 4분의 1 규모였습니다.

고리 1호기는 2007년에 30년의 설계 수명이 지났지만, 정부로부터 계속 운전 허가를 받아 2017년 6월 18일까지 수명이 연장됐습니다. 이번에 역시 한국수력원자력은 고리 1호기의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들어 수명을 한 차례 더 연장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습니다. 반면, 시민단체와 지역주민들은 고리 1호기의 고장이 잦아 안전성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고 주장하며 연장에 반대해왔다고 결국 고리 1호기의 운전은 중지됐습니다.


40년간의 항해를 멈춘 고리1호기의 장례는 19일 오전 고리 1호기 현장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퇴역식으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보스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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