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상공의 감시자 ‘U-2 고공정찰기’

등록 2017.08.03.
최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직후 미군의 대북 정찰 감시 체계인 U-2 고공정찰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공에서 정찰 임무를 수행하는 U-2기는 최대 27㎞까지 상승해 주요 군사 시설의 움직임을 촬영 기록한다. 조종사는 엄청난 기압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특수 고안된 가압복을 입는다. 얼핏 보면 우주비행사들이 입는 우주복과 비슷하다.

한번 출격하면 8~12시간 휴전선 상공에서 평양 인근까지 병력이동이나 전차, 이동식발사차량(TEL)의 움직임을 집중 감시 한다.

1976년 대북 정찰 임무에 최초 투입후 40여년간 한반도 상공의 감시자로 활동하고 있다.

미·소 냉전시기 미국이 소련의 내부를 들여다 보고자 극비리에 개발한 U-2기는 50년 넘게 운용 중이다. 그간 지속적인 성능 개량을 거쳐 현재 한국에는 가장 최신형인 U-2S가 임무 수행중이다.

정영준 기자 yjjun@donga.com

최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직후 미군의 대북 정찰 감시 체계인 U-2 고공정찰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공에서 정찰 임무를 수행하는 U-2기는 최대 27㎞까지 상승해 주요 군사 시설의 움직임을 촬영 기록한다. 조종사는 엄청난 기압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특수 고안된 가압복을 입는다. 얼핏 보면 우주비행사들이 입는 우주복과 비슷하다.

한번 출격하면 8~12시간 휴전선 상공에서 평양 인근까지 병력이동이나 전차, 이동식발사차량(TEL)의 움직임을 집중 감시 한다.

1976년 대북 정찰 임무에 최초 투입후 40여년간 한반도 상공의 감시자로 활동하고 있다.

미·소 냉전시기 미국이 소련의 내부를 들여다 보고자 극비리에 개발한 U-2기는 50년 넘게 운용 중이다. 그간 지속적인 성능 개량을 거쳐 현재 한국에는 가장 최신형인 U-2S가 임무 수행중이다.

정영준 기자 yjj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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