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들 “이영학 아내, 남편의 로봇 같았다”

등록 2017.10.18.
살인 피의자 ‘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서울 중랑구 집 이웃들은 이영학과 부인 최 씨에 대해 주종 관계처럼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웃들은 “최 씨는 남편 말에 ‘찍소리’ 한 번 못하고 늘 기운이 없고 기계적으로 명령을 따르는 로봇 같았다”, “이영학이 아내에게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퍼부으며 손가락질로 뭔가를 시키는 장면을 자주 봤다”며 “무거운 짐을 드는 것도 언제나 아내 몫이었다”고 전했는데요.

최 씨가 남긴 A4용지 4장짜리 유서에는 초등학생 때 동급생들에게 성폭행당한 이후 양아버지, 이웃 등에게 수차례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경찰은 “최 씨가 어려서부터 성적 학대를 당했다면 남편의 남편의 일상적 학대를 피해로 인식하지 못했을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이에 중랑 경찰서는 이영학의 최 씨 자살 방조 혐의와 함께 성매매 알선, 기부금 유용 혐의를 수사하기 위해 전담팀을 꾸렸습니다.

최 씨가 자살 전날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이영학 모친의 동거남 A 씨는 14일 거짓말탐지기 경찰 조사에서 “합의하에 이뤄진 성관계였을 뿐”이라고 진술했지만 ,최 씨는 고소장에서 “총기 위협에 못 이겨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이에 경찰은 A 씨 자택을 압수수색해 엽총 등 총기 5정을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보스 Studio@donga.com

살인 피의자 ‘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서울 중랑구 집 이웃들은 이영학과 부인 최 씨에 대해 주종 관계처럼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웃들은 “최 씨는 남편 말에 ‘찍소리’ 한 번 못하고 늘 기운이 없고 기계적으로 명령을 따르는 로봇 같았다”, “이영학이 아내에게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퍼부으며 손가락질로 뭔가를 시키는 장면을 자주 봤다”며 “무거운 짐을 드는 것도 언제나 아내 몫이었다”고 전했는데요.

최 씨가 남긴 A4용지 4장짜리 유서에는 초등학생 때 동급생들에게 성폭행당한 이후 양아버지, 이웃 등에게 수차례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경찰은 “최 씨가 어려서부터 성적 학대를 당했다면 남편의 남편의 일상적 학대를 피해로 인식하지 못했을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이에 중랑 경찰서는 이영학의 최 씨 자살 방조 혐의와 함께 성매매 알선, 기부금 유용 혐의를 수사하기 위해 전담팀을 꾸렸습니다.

최 씨가 자살 전날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이영학 모친의 동거남 A 씨는 14일 거짓말탐지기 경찰 조사에서 “합의하에 이뤄진 성관계였을 뿐”이라고 진술했지만 ,최 씨는 고소장에서 “총기 위협에 못 이겨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이에 경찰은 A 씨 자택을 압수수색해 엽총 등 총기 5정을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보스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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