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기원’ 정월대보름 쥐불놀이

동아닷컴입력 2017-02-07 09:49수정 2017-02-07 09:49

‘2017 행복 기원 정월 대보름 한마당’이 11, 12일 국립민속박물관에 펼쳐진다. 국립민속박물관이 세시 프로그램 22종을 운영한다.

음력 1월15일 정월대보름(11일)을 앞둔 9일에는 장승을 깎아 새로 세우는 장승제가 열린다.

정월대보름에는 음식과 관련한 다양한 풍습이 전해진다. 대보름날 아침에 부럼을 깨물면 한 해 동안 무사태평하고 부스럼이 나지 않고, 대보름날 아침에 찬 귀밝이술을 마시면 귀가 밝아지고 1년 내내 좋은 소식만을 듣는다는 믿음이 있었다. 묵은 나물을 먹으면 더위를 타지 않는다거나 복쌈을 싸 먹으면 복을 먹는 것이라는 풍습도 있었다. 정월 대보름의 대표 절식인 부럼과 약밥을 먹고 귀밝이술도 맛볼 수 있다.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에서는 11일 익산 기세배놀이를 비롯, 기지시 줄다리기와 볏가릿대 세우기를 통해 마을과 가정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며 공동체의 화합을 다지는 대보름 풍속을 체험할 수 있다. 11, 12일 어린이박물관 앞마당에서는 불을 사용하지 않아도 화려하게 하늘을 수놓을 쥐불놀이 만들기를 한다. 한 해의 액운을 날려보내는 시간이다. 한 해의 행운을 지켜주는 행운 열쇠고리 만들기, 나쁜 기운을 물리치는 호작도 색칠하기 등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공예 체험 교육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국립민속박물관 홈페이지(www.nfm.go.kr), 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www.kidsnfm.go.kr)

천진기 국립민속박물관장은 “예로부터 ‘정월이 좋아야만 일 년 열두 달이 좋다’는 믿음에서 다양한 세시행사가 정월에 집중돼 있었다. 특히 정월 대보름에는 한 해 동안의 무병, 풍요를 기원하고 액을 막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마을과 가족 공동체는 이러한 세시 행사를 같이 하며 하나로 결속되는 경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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