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 탈의 시위 '불꽃페미액션'

등록 2018.06.04.

여성 단체 '불꽃페미액션'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라온 상의 탈의 사진을 삭제하고 해당 계정에 대해 1개월 정지 처분을 내렸던 페이스북 측이 두 손을 들었다.

2일 '불꽃페미액션' 회원 10명이 서울 강남구 페이스북코리아 사옥 앞에서 "남성의 가슴은 문제없고 여성의 가슴만 음란물이냐"고 규탄하며 상의 탈의 시위를 벌였다. 결국 페이스북코리아 측은 삭제했던 사진을 원상 복구하고 회원들에게 사과의 메시지를 보냈다.

페이스북코리아 관계자는 "해당 게시물이 삭제됐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며 "해당 게시물이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판단해 다시 게시를 허용했다"고 해명했다.

상의 탈의 시위를 벌인 불꽃페미액션은 '여성으로서 느끼는 모든 폭력과 여성 혐오에 저항하는 행동을 하는 모임'으로 자신들을 소개한다.

이들의 '공동체 약속문'은 "상대방의 겉모습을 평가하는 발언에 유의", "성적 피해 경험을 듣고 피해자에게 원인을 찾는 말을 하지 않기", "성별 고정관념에 바탕을 둔 차별적인 언행 금지"등을 원칙으로 정하고 있다.

보스 Studio@donga.com


여성 단체 '불꽃페미액션'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라온 상의 탈의 사진을 삭제하고 해당 계정에 대해 1개월 정지 처분을 내렸던 페이스북 측이 두 손을 들었다.

2일 '불꽃페미액션' 회원 10명이 서울 강남구 페이스북코리아 사옥 앞에서 "남성의 가슴은 문제없고 여성의 가슴만 음란물이냐"고 규탄하며 상의 탈의 시위를 벌였다. 결국 페이스북코리아 측은 삭제했던 사진을 원상 복구하고 회원들에게 사과의 메시지를 보냈다.

페이스북코리아 관계자는 "해당 게시물이 삭제됐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며 "해당 게시물이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판단해 다시 게시를 허용했다"고 해명했다.

상의 탈의 시위를 벌인 불꽃페미액션은 '여성으로서 느끼는 모든 폭력과 여성 혐오에 저항하는 행동을 하는 모임'으로 자신들을 소개한다.

이들의 '공동체 약속문'은 "상대방의 겉모습을 평가하는 발언에 유의", "성적 피해 경험을 듣고 피해자에게 원인을 찾는 말을 하지 않기", "성별 고정관념에 바탕을 둔 차별적인 언행 금지"등을 원칙으로 정하고 있다.

보스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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