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北 포격도발 응징 1주년 포병사격훈련

등록 2016.08.19.
우리 군이 북한군의 비무장지대(DMZ) 포격 도발 1주년을 이틀 앞둔 18일 동부에서 서부전선에 이르기까지 자주포와 견인포 등 포병 전력을 대거 동원해 포격 훈련을 했다. 이날 일제 포격 훈련에 동원된 포는 모두 300여 문으로 육군 포격 훈련 사상 최대 규모다.

육군에 따르면 훈련에는 포병부대 49개 대대, 병력 1만5000여 명이 참가했으며 K-9 및 K55A1 자주포, KH-179 견인 곡사포 등이 동원됐다. 포 300여 문은 이날 오후 5시 4분을 기해 일제히 포신에서 불을 뿜었다. 일제 포격은 오후 6시까지 1시간가량 지속됐다.

북한은 지난해 8월 4일 DMZ 내에서 목함 지뢰 도발을 일으켜 수색대 대원이던 김정원·하재헌 하사에게 중상을 입힌 데 이어 같은 달 20일 우리 군의 대북확성기 방송 재개에 반발하며 경기 연천 DMZ 내에서 고사포와 직사포를 동원해 포격 도발했다. 당시 우리 군은 K55A1 자주포로 29발의 대응 포격을 했는데 대응 포격 시작 시간이 오후 5시 4분이었다. 이날 일제 포격 훈련에는 지난해 대응포격을 한 26사단 백호 포병대대도 참가했다. 훈련은 북한이 DMZ 내에서 포격 도발을 한 상황을 가정해 아서(ARTHUR)-K 대포병레이더로 가상의 도발 원점을 탐지하고 포병대대가 이곳을 초토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대응 포격을 현장에서 지휘한 이방형 백호 포병대대장(45·중령)은 “적이 다시 도발하면 다시는 회복하지 못하도록 숨통을 끊어 놓겠다”고 말했다.

손효주 기자 hjson@donga.com

우리 군이 북한군의 비무장지대(DMZ) 포격 도발 1주년을 이틀 앞둔 18일 동부에서 서부전선에 이르기까지 자주포와 견인포 등 포병 전력을 대거 동원해 포격 훈련을 했다. 이날 일제 포격 훈련에 동원된 포는 모두 300여 문으로 육군 포격 훈련 사상 최대 규모다.

육군에 따르면 훈련에는 포병부대 49개 대대, 병력 1만5000여 명이 참가했으며 K-9 및 K55A1 자주포, KH-179 견인 곡사포 등이 동원됐다. 포 300여 문은 이날 오후 5시 4분을 기해 일제히 포신에서 불을 뿜었다. 일제 포격은 오후 6시까지 1시간가량 지속됐다.

북한은 지난해 8월 4일 DMZ 내에서 목함 지뢰 도발을 일으켜 수색대 대원이던 김정원·하재헌 하사에게 중상을 입힌 데 이어 같은 달 20일 우리 군의 대북확성기 방송 재개에 반발하며 경기 연천 DMZ 내에서 고사포와 직사포를 동원해 포격 도발했다. 당시 우리 군은 K55A1 자주포로 29발의 대응 포격을 했는데 대응 포격 시작 시간이 오후 5시 4분이었다. 이날 일제 포격 훈련에는 지난해 대응포격을 한 26사단 백호 포병대대도 참가했다. 훈련은 북한이 DMZ 내에서 포격 도발을 한 상황을 가정해 아서(ARTHUR)-K 대포병레이더로 가상의 도발 원점을 탐지하고 포병대대가 이곳을 초토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대응 포격을 현장에서 지휘한 이방형 백호 포병대대장(45·중령)은 “적이 다시 도발하면 다시는 회복하지 못하도록 숨통을 끊어 놓겠다”고 말했다.

손효주 기자 hjs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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