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루스’ 90기 추가도입…‘北지하벙커도 타격 가능’

등록 2016.10.05.
軍, 총 270여기 들여오기로

 유사시 최대 500km 거리에서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숨은 지하벙커나 핵·미사일 시설을 반경 2∼3m 내에서 초정밀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공대지미사일 타우루스(사진) 90여 기가 추가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4일 복수의 군 소식통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는 빠른 속도로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 및 미사일 기술에 대응하기 위해 독일-스웨덴 합작사인 타우루스시스템스가 공동 개발한 타우루스를 90여 기 추가 도입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올해 말까지 20여 기 도입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총 177기가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인 가운데 90여 기가 추가되면 총 270여 기가 도입된다.

 당초 공군은 영변 핵시설, 미사일 기지 등 북한 핵심 군사시설과 평양의 김정은 집무실 등을 ‘족집게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공대지미사일 270기가 필요하다고 군 당국에 요청(소요 제기)했지만 군 당국은 2013년 6월 예산 등을 이유로 177기만 도입하기로 최종 결정했었다.

손효주 기자 hjson@donga.com

軍, 총 270여기 들여오기로

 유사시 최대 500km 거리에서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숨은 지하벙커나 핵·미사일 시설을 반경 2∼3m 내에서 초정밀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공대지미사일 타우루스(사진) 90여 기가 추가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4일 복수의 군 소식통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는 빠른 속도로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 및 미사일 기술에 대응하기 위해 독일-스웨덴 합작사인 타우루스시스템스가 공동 개발한 타우루스를 90여 기 추가 도입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올해 말까지 20여 기 도입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총 177기가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인 가운데 90여 기가 추가되면 총 270여 기가 도입된다.

 당초 공군은 영변 핵시설, 미사일 기지 등 북한 핵심 군사시설과 평양의 김정은 집무실 등을 ‘족집게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공대지미사일 270기가 필요하다고 군 당국에 요청(소요 제기)했지만 군 당국은 2013년 6월 예산 등을 이유로 177기만 도입하기로 최종 결정했었다.

손효주 기자 hjs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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