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지휘부 기습침투 지원 특전항공부대 만들기로

등록 2016.10.12.
유사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등 북한 지휘부를 제거할 특수작전부대에 이어 특수부대의 공중 침투작전을 지원할 특수작전항공부대 편성이 추진된다. 북한 내 핵시설 파괴 및 지휘부 타격을 위한 침투에 쓰이는 특수전 항공기를 운용할 부대 편성이 가시화된 것이다.

육군 특수전사령부는 12일 육군 대상 국정감사에서 “특수작전부대 편성을 추진하는 한편 은밀히 적진에 침투할 항공 전력을 운용하는 특수작전항공부대 편성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특전사 병력들은 육군 항공작전사령부에 배치된 헬기인 UH-60, CH-47이나 공군 수송기 C-130 등을 공중 침투용 항공기로 사용하고 있다. 특전사 예하 각 여단과 인접한 항공작전사령부 예하 부대 항공기나 공군 전력을 지원받는 방식이다. 미 육군은 MH-60, MH-47 등 특수전 전용 항공기만을 운용하는 제160특수작전항공연대를 따로 편성해 운용하고 있다. MH-60, MH-47은 적진의 지형을 자동으로 탐색해 회피 기동을 할 수 있게 해주는 레이더와 공중급유 장치 등을 갖추고 있어 악천후나 야간에도 적에게 발각되지 않고 적진 깊숙이 침투해 지휘부 제거 등 특수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UH-60, CH-47, C-130에는 이 같은 장비가 없는 데다 특전사 예하에 편성된 특수전 항공기 부대가 따로 없어 미군의 지원 없이는 유사시 신속한 공중 침투가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장광현 항공작전사령관은 “독자적인 침투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2020년대 초반까지 침투 전력 성능 개량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효주 기자 hjson@donga.com

유사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등 북한 지휘부를 제거할 특수작전부대에 이어 특수부대의 공중 침투작전을 지원할 특수작전항공부대 편성이 추진된다. 북한 내 핵시설 파괴 및 지휘부 타격을 위한 침투에 쓰이는 특수전 항공기를 운용할 부대 편성이 가시화된 것이다.

육군 특수전사령부는 12일 육군 대상 국정감사에서 “특수작전부대 편성을 추진하는 한편 은밀히 적진에 침투할 항공 전력을 운용하는 특수작전항공부대 편성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특전사 병력들은 육군 항공작전사령부에 배치된 헬기인 UH-60, CH-47이나 공군 수송기 C-130 등을 공중 침투용 항공기로 사용하고 있다. 특전사 예하 각 여단과 인접한 항공작전사령부 예하 부대 항공기나 공군 전력을 지원받는 방식이다. 미 육군은 MH-60, MH-47 등 특수전 전용 항공기만을 운용하는 제160특수작전항공연대를 따로 편성해 운용하고 있다. MH-60, MH-47은 적진의 지형을 자동으로 탐색해 회피 기동을 할 수 있게 해주는 레이더와 공중급유 장치 등을 갖추고 있어 악천후나 야간에도 적에게 발각되지 않고 적진 깊숙이 침투해 지휘부 제거 등 특수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UH-60, CH-47, C-130에는 이 같은 장비가 없는 데다 특전사 예하에 편성된 특수전 항공기 부대가 따로 없어 미군의 지원 없이는 유사시 신속한 공중 침투가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장광현 항공작전사령관은 “독자적인 침투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2020년대 초반까지 침투 전력 성능 개량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효주 기자 hjs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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