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4,900톤급’ 차기상륙함 ‘일출봉함’ 진수식

등록 2016.10.25.
4,900톤급 차기 상륙함…고속주정·전차·기동헬기 2대 이착륙 가능

2017년 해군에 인도, 2018년 초 전력화 예정

해군은 차기 상륙함(LST-Ⅱ) 3번함인 일출봉함의 진수식이 25일 오전 11시 울산현대중공업에서 거행됐다고 밝혔다. 진수식에는 문승욱 방위사업청 차장, 천정수 해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 강환구 현대중공업사장 등 해군·방위사업청·조선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상륙함은 적이 점령중인 연안에 아군 병력을 상륙시키기 위해 특별히 고안된 군함을 일컫는다. 전차를 비롯한 차량과 병력을 상륙시키는 전차상륙함(LST)과 내부에 도크(dock)가 있어 상륙주정(공기부양정 등)을 탑재하고 있다가 주정을 발진시켜 상륙하는 도크형 상륙함(LHD·LPD), 상륙작전을 총괄하면서 지휘하는 상륙지휘함(LCC), 헬리콥터나 수직이착륙기등을 사용해 입체적인 상륙전을 수행하는 강습상륙함(LHD·LHA·LPH) 등으로 나뉜다.

이번에 진수되는 일출봉함은 전차상륙함에 해당한다. 4,900t급으로 길이 127m, 최대속력 23노트(약 40㎞/h)이며, 함정을 운용하는 승조원 120여명이 탑승할 수 있다. 완전 무장한 상륙군 300여명 및 고속상륙주정(LCM), 전차, 상륙돌격장갑차(KAAV) 등을 탑재하고 상륙기동헬기 2대를 이·착륙시킬 수 있다

국내개발 전투체계가 탑재되어 있고 기존 고준봉급(LST-Ⅰ·2,600t급) 상륙함에 비해 기동능력이 뛰어나 초수평선 상륙작전수행도 가능해진 것이 특징이다.

한편 해군은 국내 명산의 봉우리를 상륙함의 함명으로 사용해 온 관례에 따라 제주 성산 '일출봉'을 이번 신형 상륙함 3번함의 함명으로 이름붙였다. 일출봉함은 인수시험평가를 거쳐 2017년 11월에 해군에 인도되며, 전력화 과정을 마친 후 2018년 2월께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뉴시스

4,900톤급 차기 상륙함…고속주정·전차·기동헬기 2대 이착륙 가능

2017년 해군에 인도, 2018년 초 전력화 예정

해군은 차기 상륙함(LST-Ⅱ) 3번함인 일출봉함의 진수식이 25일 오전 11시 울산현대중공업에서 거행됐다고 밝혔다. 진수식에는 문승욱 방위사업청 차장, 천정수 해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 강환구 현대중공업사장 등 해군·방위사업청·조선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상륙함은 적이 점령중인 연안에 아군 병력을 상륙시키기 위해 특별히 고안된 군함을 일컫는다. 전차를 비롯한 차량과 병력을 상륙시키는 전차상륙함(LST)과 내부에 도크(dock)가 있어 상륙주정(공기부양정 등)을 탑재하고 있다가 주정을 발진시켜 상륙하는 도크형 상륙함(LHD·LPD), 상륙작전을 총괄하면서 지휘하는 상륙지휘함(LCC), 헬리콥터나 수직이착륙기등을 사용해 입체적인 상륙전을 수행하는 강습상륙함(LHD·LHA·LPH) 등으로 나뉜다.

이번에 진수되는 일출봉함은 전차상륙함에 해당한다. 4,900t급으로 길이 127m, 최대속력 23노트(약 40㎞/h)이며, 함정을 운용하는 승조원 120여명이 탑승할 수 있다. 완전 무장한 상륙군 300여명 및 고속상륙주정(LCM), 전차, 상륙돌격장갑차(KAAV) 등을 탑재하고 상륙기동헬기 2대를 이·착륙시킬 수 있다

국내개발 전투체계가 탑재되어 있고 기존 고준봉급(LST-Ⅰ·2,600t급) 상륙함에 비해 기동능력이 뛰어나 초수평선 상륙작전수행도 가능해진 것이 특징이다.

한편 해군은 국내 명산의 봉우리를 상륙함의 함명으로 사용해 온 관례에 따라 제주 성산 '일출봉'을 이번 신형 상륙함 3번함의 함명으로 이름붙였다. 일출봉함은 인수시험평가를 거쳐 2017년 11월에 해군에 인도되며, 전력화 과정을 마친 후 2018년 2월께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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