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육군, K-2흑표전차 도하훈련…“독자적인 도하능력 갖춰”

등록 2016.04.19.
K-2 흑표전차 30대·K-200 장갑차 10대 등 투입

“공병부대 지원 없이 독자적인 도하능력 갖춰”

육군 제20기계화보병사단은 19일 경기도 여주시 연양리 일대 남한강에서 K-2 흑표전차와 K-200 장갑차 등을 동원해 도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통상 기계화부대의 도하훈련은 공병부대의 도움을 받아 부교를 설치한 뒤 전차·장갑차들이 건너는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이날 훈련은 공병부대의 지원 없이 기계화부대가 독자적으로 도하해 주요 거점을 확보하는 공격 작전에 초점이 맞춰졌다.

훈련에는 K-2 흑표전차 30여대와 K-200 장갑차 10여대가 투입됐다. K-200 장갑차는 자체 부력을 이용해 수상 이동이 가능하며, K-2 흑표전차는 스노클(Snorkel) 기능을 이용해 수중에 완전히 잠긴 채 하천을 건널 수 있다.

특히 K-2 흑표전차는 최고 4.1m 수심의 하천을 건널 수 있으며, 이는 우리나라 대부분의 하천을 부교 없이 도하할 수 있다는 뜻이다. 기계화부대가 독자적인 도하능력을 갖추면, 유사시 공격작전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훈련부대 대대장 박성호 중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K-2 흑표전차의 잠수도하 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하천은 장애물이 아니라 또 하나의 기동로'라는 인식으로 적이 있는 곳은 어디든지 전광석화와 같이 달려가 격멸하겠다”고 전했다.

뉴시스

K-2 흑표전차 30대·K-200 장갑차 10대 등 투입

“공병부대 지원 없이 독자적인 도하능력 갖춰”

육군 제20기계화보병사단은 19일 경기도 여주시 연양리 일대 남한강에서 K-2 흑표전차와 K-200 장갑차 등을 동원해 도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통상 기계화부대의 도하훈련은 공병부대의 도움을 받아 부교를 설치한 뒤 전차·장갑차들이 건너는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이날 훈련은 공병부대의 지원 없이 기계화부대가 독자적으로 도하해 주요 거점을 확보하는 공격 작전에 초점이 맞춰졌다.

훈련에는 K-2 흑표전차 30여대와 K-200 장갑차 10여대가 투입됐다. K-200 장갑차는 자체 부력을 이용해 수상 이동이 가능하며, K-2 흑표전차는 스노클(Snorkel) 기능을 이용해 수중에 완전히 잠긴 채 하천을 건널 수 있다.

특히 K-2 흑표전차는 최고 4.1m 수심의 하천을 건널 수 있으며, 이는 우리나라 대부분의 하천을 부교 없이 도하할 수 있다는 뜻이다. 기계화부대가 독자적인 도하능력을 갖추면, 유사시 공격작전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훈련부대 대대장 박성호 중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K-2 흑표전차의 잠수도하 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하천은 장애물이 아니라 또 하나의 기동로'라는 인식으로 적이 있는 곳은 어디든지 전광석화와 같이 달려가 격멸하겠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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