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해상작전헬기 12대 해외구매해 2022년까지 전력화

등록 2017.01.18.
방위사업청은 17일 해군의 대잠수함전, 대수상함전 등의 작전수행능력을 높이고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위협에 긴급히 대응하기 위해 해상작전헬기의 국외 구매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 주재로 열린 99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는 이날 해상작전헬기 2차 사업추진기본전략안과 CH/HH-47D(치누크) 성능개량 사업추진기본전략안을 논의, 이같이 의결했다.

방사청은 2차 해상작전헬기 사업 관련 경제성과 전력화 시기를 고려해 약 9000여억원을 들여 2020년부터 해외구매를 추진해 2022년까지 전력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방사청 관계자는 국외 구매 추진 이유에 "사업 추진 관련 3차례 선행연구 결과 국내 개발 및 기종 도입을 기다리는 것과 국외구매가 4~5년 정도 차이가 났다"고 설명했다.

군은 예상 기종으로 AW-159(와일드캣), MH-60R(시호크), NH-90(시라이언) 구매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군은 2016년도 1차 사업으로 AW-159 8대를 확보한 상태다.

해상작전헬기사업은 구축함 및 호위함 탑재용 헬기를 확보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도입된 와일드캣은 영국 해군의 최신 기종으로 에이사(AESA) 레이더와 저주파 디핑소나, 전자광학열상장비 등 최첨단 탐지장비가 장착됐다.

또 대함 유도탄 '스파이크 미사일'과 국산 어뢰 '청상어' 등 적 함정과 잠수함을 공격할 수 있는 무장 능력을 갖추고 있다.

와일드캣은 소나만 장착했을 때는 약 3시간 이상, 소나와 어뢰 한 발을 장착했을 때는 2시간 이상 비행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8900여억원이 예상되는 CH/HH-47D 성능개량 사업은 국내업체가 국외업체와 기술협력을 통해 성능개량을 추진하는 국내연구개발(기술협력생산)로 추진하며 2018년에 착수할 예정이다.

군이 운용중인 25년 이상의 40여대의 치누크가 대상이며 엔진, 조종실 및 자동비행조종장치가 교체된다. 헬기 형상별 임무유형에 따라 탑재장비가 신규 장착돼 생존성과 작전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보잉사의 치누크는 최대 항속 315㎞로 10t에 가까운 탑승 중량을 수송할 수 있다. 33명의 완전 무장한 병력 탑승이 가능하며 전투기도 후크를 이용해 운반이 가능하다.

치누크는 생산된지 50년이 지났지만 현재까지 사랑받는 헬기로 물 위에 내릴 수도 있어 특수부대 침투 수단으로도 유용하게 쓰인다.

(서울=뉴스1)


방위사업청은 17일 해군의 대잠수함전, 대수상함전 등의 작전수행능력을 높이고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위협에 긴급히 대응하기 위해 해상작전헬기의 국외 구매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 주재로 열린 99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는 이날 해상작전헬기 2차 사업추진기본전략안과 CH/HH-47D(치누크) 성능개량 사업추진기본전략안을 논의, 이같이 의결했다.

방사청은 2차 해상작전헬기 사업 관련 경제성과 전력화 시기를 고려해 약 9000여억원을 들여 2020년부터 해외구매를 추진해 2022년까지 전력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방사청 관계자는 국외 구매 추진 이유에 "사업 추진 관련 3차례 선행연구 결과 국내 개발 및 기종 도입을 기다리는 것과 국외구매가 4~5년 정도 차이가 났다"고 설명했다.

군은 예상 기종으로 AW-159(와일드캣), MH-60R(시호크), NH-90(시라이언) 구매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군은 2016년도 1차 사업으로 AW-159 8대를 확보한 상태다.

해상작전헬기사업은 구축함 및 호위함 탑재용 헬기를 확보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도입된 와일드캣은 영국 해군의 최신 기종으로 에이사(AESA) 레이더와 저주파 디핑소나, 전자광학열상장비 등 최첨단 탐지장비가 장착됐다.

또 대함 유도탄 '스파이크 미사일'과 국산 어뢰 '청상어' 등 적 함정과 잠수함을 공격할 수 있는 무장 능력을 갖추고 있다.

와일드캣은 소나만 장착했을 때는 약 3시간 이상, 소나와 어뢰 한 발을 장착했을 때는 2시간 이상 비행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8900여억원이 예상되는 CH/HH-47D 성능개량 사업은 국내업체가 국외업체와 기술협력을 통해 성능개량을 추진하는 국내연구개발(기술협력생산)로 추진하며 2018년에 착수할 예정이다.

군이 운용중인 25년 이상의 40여대의 치누크가 대상이며 엔진, 조종실 및 자동비행조종장치가 교체된다. 헬기 형상별 임무유형에 따라 탑재장비가 신규 장착돼 생존성과 작전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보잉사의 치누크는 최대 항속 315㎞로 10t에 가까운 탑승 중량을 수송할 수 있다. 33명의 완전 무장한 병력 탑승이 가능하며 전투기도 후크를 이용해 운반이 가능하다.

치누크는 생산된지 50년이 지났지만 현재까지 사랑받는 헬기로 물 위에 내릴 수도 있어 특수부대 침투 수단으로도 유용하게 쓰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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