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클 영국 왕자비 “페미니스트인게 자랑스럽다”

동아닷컴입력 2018-05-21 18:14수정 2018-05-28 13:30
영국의 해리 왕자와 19일 결혼해 서식스 공작부인이 된 미국 여배우 메건 마클이 왕실 홈페이지를 통해 “페미니스트인 내가 자랑스럽다”고 선언했다.

20일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영국 왕실은 홈페이지에 신설한 ‘서식스 공작부인’ 페이지에 “나는 여성이고 페미니스트인 것이 자랑스럽다”고 한 마클의 발언을 게재했다. 이 말은 마클이 2015년 유엔 여성대사로 활동하던 당시 유엔에서 했던 말이다.

왕실이 홈페이지에 이 말을 올려놓았다는 것은,마클이 페미니스트인 점을 왕실도 인정한다는 의미이다. 영국 언론들에 따르면, 마클은 결혼식에서 서약을 하면서 “남편에게 복종하겠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 영국 왕족과 결혼한 여성이 전통적인 결혼서약에서 복종서약을 하지 않기는 마클이 처음은 아니다. 이미 작고한 마클의 시어머니 다이애나 왕세자비는 1981년 결혼 때 복종서약을 하지 않아 전통을 깼다. 그 이후 앤드루 왕자와 결혼한 세라 퍼거슨, 에드워드 왕자와 소피 리스-존스, 그리고 윌리엄 왕세손과 결혼한 케이트 미들턴도 복종 서약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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