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태풍 피해 취약 지역으로 변모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제임스 코신 미국 국립해양대기국(NOAA) 국가환경정보센터 연구원은 1949∼2016년 사이에 전 세계에서 발생한 태풍과 사이클론, 허리케인 등 ‘열대성 저기압’ 7585건의 인공위성 관측 자료를 수집한 뒤 분석해 학술지 ‘네이처’ 6일자에 발표했다.
코신 연구원은 “한국은 태풍 이동 속도와 경로라는 두 변화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며 “도시 계획과 재난 위험 완화 정책에 이 사실을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스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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