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성년의 의미는 무엇일까?

동아닷컴입력 2018-05-21 15:41수정 2018-05-21 15:42

21일은 성년의 날이다. 어른이 된다는 건 대체 무슨 의미인지, 어떻게 보내는 게 성년의 날의 의미를 제대로 살리는 것일까

오늘날 한국에선 성년의 날이 대체로 ‘장미꽃과 향수를 주고받으며 이성친구와 키스하는 날’로 통한다. 포털사이트에 ‘성년의 날’을 치면 향수와 꽃다발 브랜드가 주르륵 뜨고, 여성 속옷 광고도 등장한다. 장미는 ‘(꽃말처럼) 열정적인 사람이 되라’는 뜻이고 향수는 ‘주변에 좋은 향기를 주는 사람이 되라’는 의미로 알고 있지만, 이는 1990년대 말부터 백화점을 중심으로 시작된 성년의 날 판촉행사에 불과하다.

한국과 달리 해외에선 성인으로서 의무와 권리를 알려주는 기념일로 보내는 경우가 많다. 정해은 한국학중앙연구원 책임연구원은 “20대 초반 청년들이 정체불명의 성인식을 하는 게 문제가 아니라 지향해야 할 성년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이 문제”라며 “청년뿐 아니라 기성세대가 오히려 ‘성년’의 의미를 고민해보는 날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보스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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